대구시, 독일식 직업훈련교육으로 기술인재 양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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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독일의 직업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해 기술 인재 양성에 나선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한독상공회의소, 영남이공대학교와 '아우스빌둥'(Ausbildung) 프로그램 활성화를 주된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우스빌둥은 일·학습 병행 직업교육 프로그램으로 독일 내에서는 한 해 평균 150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300개가 넘는 직종으로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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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비수도권 첫 '아우스빌둥' 도입..독일 車기업 취업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한독상공회의소, 영남이공대학교와 ‘아우스빌둥’(Ausbildung) 프로그램 활성화를 주된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비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영남이공대학에 아우스빌둥 학습관을 개관해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미래 자동차 분야 인력양성에 공동으로 협력하겠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아우스빌둥은 일·학습 병행 직업교육 프로그램으로 독일 내에서는 한 해 평균 150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300개가 넘는 직종으로 진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두원공대, 여주대 등 수도권 2개 대학에서 2017년 처음 도입했지만, 비수도권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시는 산업 현장에 필요한 숙련된 현장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AI(인공지능)·디지털·데이터 등 미래 신기술 인재양성을 위해 이달부터 '대구 AI 스쿨'을 개강한다. 100명의 청년을 선발해 기술교육과 실습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한편 지역 IT기업과 연계한 취업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해 고용시장의 인력 불균형과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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