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육·수상 태양광 구조물 제조시설' 투자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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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은 16일 전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신화철강과 '육·수상 태양광 구조물 제조시설' 건설에 관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화철강은 새만금 국가산단 1공구 부지 3만4200㎡에 120억원을 투자해 내년 4월까지 육·수상 태양광 구조물 제조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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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철강은 새만금 국가산단 1공구 부지 3만4200㎡에 120억원을 투자해 내년 4월까지 육·수상 태양광 구조물 제조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0여 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신화철강은 2015년 새만금 인근 김제에 설립한 금속골조 구조재 제조업체로 자본금은 9억8000만원, 종업원 수는 11명에 불과하지만, 이 지역과 군산에 관계사 2곳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에 추진 중인 100MW 규모의 발전사업 상·하부 구조물 제조·설치 공사를 수주해 사업 확대의 기회를 마련했다.
업체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협력지구)에 입주해 육·수상 태양광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군산항 등을 활용해 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화철강 김종화 회장은 협약식을 통해 “새만금 투자를 통해 산업위기 지역인 군산의 일자리 창출에 일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에 태양광·풍력과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 관련 제조기업 입주가 잇따르고 있다”며“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발전단지 구축과 함께 관련 기업·연구기관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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