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 피해지역에 보건소·트라우마센터 통합청사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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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2017년 11.15일 발생한 지진 피해지역인 북구 흥해읍 일원에 북구보건소와 재난트라우마센터를 통합해 건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414억 원을 들여 포항북구보건소·트라우마센터(조감도)를 건립한다.
박혜경 포항북구보건소장은 "통합 청사 건립으로 국가적 재난 위기상황에 공중보건 및 위기대응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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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건립 부지는 지진 피해가 심각해 전파 판정을 받고 철거한 옛 대성아파트 부지 4469㎡다.
시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414억 원을 들여 포항북구보건소·트라우마센터(조감도)를 건립한다.
이곳에는 진료공간, 북카페, 건강사랑방, 건강안전체험관, 다목적홀, 결핵실, 선별진료소, 호흡기전담클리닉, 모자보건실, 수유실, 심신안정실, 테라피룸, 가상현실체험실, 상담실 등이 들어선다.
신축 포항북구보건소는 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진료∙치료 서비스를 하고 저출산 고령화시대 맞춤형 정책과 통합 건강증진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재난트라우마센터는 지진 등 각종 재난에 따른 트라우마 치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혜경 포항북구보건소장은 “통합 청사 건립으로 국가적 재난 위기상황에 공중보건 및 위기대응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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