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49P-17R-10AS 하드캐리' 케빈 듀란트..기록도 수두룩

최설 2021. 6. 17.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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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가 수많은 기록을 남기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케빈 듀란트가 맹활약한 브루클린 네츠는 16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에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밀워키 벅스와의 2라운드 5차전에서 114-10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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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설 인터넷기자] 듀란트가 수많은 기록을 남기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케빈 듀란트가 맹활약한 브루클린 네츠는 16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에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밀워키 벅스와의 2라운드 5차전에서 114-10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한 브루클린은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었다.

이날은 브루클린의 고전이 예상됐다. 부상탓이다. 직전 경기서 발목 부상을 입은 카이리 어빙의 결장이 확정되면서 햄스트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제임스 하든이 온전치 못한 몸을 이끌고 출전을 강행했다.

아무리 득점력 좋은 듀란트일지라도 이러한 악조건은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듀란트는 그 무게를 버텨냈다.

매 쿼터 놀라운 득점 퍼포먼스를 보이며 자신의 플레이오프하이 49득점(17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쏟아부은 듀란트는 NBA 최초 플레이오프 무대서 45+득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이는 플레이오프 역대 두 번째에 해당하는 트리플더블을 동반한 최다득점 기록이기도 했다(러셀 웨스트브룩 51득점-10리바운드 13어시스트).

또 듀란트는 2018년 르브론 제임스 이후 플레이오프서 풀타임을 소화한 첫 번째 선수가 되었다.

 

이날 경기서 듀란트는 일관된 슛 밸런스로 70%에 육박하는 정교한 필드골 성공률(69.6% 16/23)을 뽐냈다. 이는 플레이오프 역사상 40+득점 트리플더블 달성 선수 중 세 번째로 좋은 높은 수치였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날 4쿼터 20득점을 퍼부으며 대역전극을 써 내려간 듀란트는 후반전에만 31득점을 몰아넣으며 플레이오프 통산 두 번째 하프(half) 30+득점 경기까지 치렀다(2019년 4월 27일, 전반 38득점, 골든스테이트 소속 클리퍼스전).

이처럼 하루에 엄청난 기록들을 마구 쏟아내며 경기를 지배한 듀란트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 시작 전 (스티브 내쉬) 감독에게 말했다. ‘날 필요로 하면 언제든지 쓰라고’ 운 좋게도 (오늘) 내 컨디션이 좋았다. 그래서 계속해서 코트 위에 있었다”라며 웃어 보였다.

또 “내 무기는 득점력이다”라며 “하지만 내가 뛰어왔던 모든 팀에서 요구되었던 것들은 그것을 기본으로 한 리바운드와 수비였다. 항상 잘하지는 않았지만, 조금씩은 해왔던 것들이었다”라고 말한 듀란트는 어느 하나 부족하지 않았던 본인의 이날 공수 활약에 대해서도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점프볼 / 최설 인터넷기자 cs3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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