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B조] '109년 무패' 러시아, 다크호스 핀란드 1-0 제압..대회 첫 승

조용운 2021. 6. 16.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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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다크호스로 떠오른 핀란드를 잡고 유로2020 첫 승리를 따냈다.

러시아는 16일(한국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핀란드를 1-0으로 꺾었다.

첫 경기서 벨기에에 0-3으로 크게 패했던 러시아는 1승1패를 기록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핀란드가 이번 대회 덴마크를 잡고 다크호스로 올라왔지만 109년 동안 이어진 러시아의 우세는 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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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러시아가 다크호스로 떠오른 핀란드를 잡고 유로2020 첫 승리를 따냈다.

러시아는 16일(한국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핀란드를 1-0으로 꺾었다. 첫 경기서 벨기에에 0-3으로 크게 패했던 러시아는 1승1패를 기록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러시아가 천적답게 핀란드의 돌풍을 일찍 잠재웠다. 그동안 러시아는 핀란드를 상대로 아주 강했다. 옛 소련 시절을 포함해 1912년 스톡홀름올림픽에서 진 게 유일한 패배다. 핀란드가 이번 대회 덴마크를 잡고 다크호스로 올라왔지만 109년 동안 이어진 러시아의 우세는 변하지 않았다.

전반은 핀란드의 기세가 대단했다. 핀란드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정확한 크로스에 이은 조엘 포한팔로의 깔끔한 헤더로 러시아의 골망을 흔들기도 했다. 비디오 판독(VAR)으로 오프사이드가 확인돼 득점이 취소됐지만 다크호스의 면모를 과시하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핀란드는 러시아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초반에 주춤한 러시아는 서서히 핀란드를 공략하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아르템 쥬바를 앞세워 슈팅수를 늘리던 러시아가 전반 4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알렉세이 미란추크가 문전서 쥬바의 패스를 받아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골을 내준 핀란드는 반격을 노렸으나 동점골을 뽑지 못했다. 러시아도 다양한 선수 교체로 기회를 모색했지만 추가골 없이 1-0에 만족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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