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올림픽 한 달 앞두고 긴급사태 해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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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3일 도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있는 일본 정부가 오는 21일 코로나19 긴급사태를 해제할 전망이다.
16일 AP통신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이날 저녁 총리관저에서 관계 각료 대책 회의를 열고 오는 20일 만료되는 9개 도도부현의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연장하지 않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
스가 총리는 오는 17일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긴급사태 해제 여부 등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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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다음달 23일 도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있는 일본 정부가 오는 21일 코로나19 긴급사태를 해제할 전망이다.
16일 AP통신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이날 저녁 총리관저에서 관계 각료 대책 회의를 열고 오는 20일 만료되는 9개 도도부현의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연장하지 않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
도쿄도와 오사카부 등 7개 도도부현은 만연방지 조치로 지침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긴급사태가 선언된 오키나와현은 다음달 11일까지 조치를 연장할 계획이다.
의료계와 여론 등에선 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만, 스가 총리는 예정대로 올림픽을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 3월 말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도쿄, 오사카 등 10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포했었다.
하지만 백신 접종 등으로 코로나19가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이면서 방역 지침을 완화하기로 한 것으로 분석된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는 1709명이다.
스가 총리는 오는 17일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긴급사태 해제 여부 등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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