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국경 군부대서 차량폭탄 공격..36명 부상

박원경 기자 2021. 6. 16. 23: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콜롬비아 군부대에서 차량폭탄 공격이 발생해 36명이 부상했습니다.

디에고 몰라노 콜롬비아 국방장관은 15일(현지시간) 오후 3시쯤 베네수엘라와의 국경 부근 쿠쿠타의 군부대에서 두 차례의 차량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주콜롬비아 미국 대사관은 트위터에 "폭발 당시 쿠쿠타 콜롬비아 기지에서 소수의 미군이 함께 훈련 중이었다"며 "심각한 부상자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군부대에서 차량폭탄 공격이 발생해 36명이 부상했습니다.

디에고 몰라노 콜롬비아 국방장관은 15일(현지시간) 오후 3시쯤 베네수엘라와의 국경 부근 쿠쿠타의 군부대에서 두 차례의 차량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폭발로 민간인 2명을 포함해 36명이 다쳤으며, 이 중 3명은 중상이라고 몰라노 장관은 설명했습니다.

그는 "콜롬비아 군인들을 노린 극악무도한 테러 행위"라며 콜롬비아 최후의 반군인 민족해방군(ELN)을 배후로 지목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2016년 평화협정 이후 해체된 옛 최대 반군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 잔당의 연루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의 국경 지역에서는 코카 재배와 마약 밀매 루트를 놓고 반군과 마약 조직 등의 영역 싸움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LN은 2019년 1월 콜롬비아 보고타의 경찰학교에서 차량폭탄 테러를 벌여 학생 2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바 있습니다.

한편 이날 주콜롬비아 미국 대사관은 트위터에 "폭발 당시 쿠쿠타 콜롬비아 기지에서 소수의 미군이 함께 훈련 중이었다"며 "심각한 부상자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