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표팀 사령탑 데뷔전 석패한 조상현 "50점도 못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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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데뷔전에서 상대 버저비터에 아쉽게 진 조상현(45) 한국 농구 대표팀 감독은 자신에게 "50점도 못 주겠다"며 더 나아지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예선 3~6차전을 앞두고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조 감독도 데뷔전 승리를 놓쳤다.
조 감독은 경기 뒤 "전 대표팀 감독님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오늘 경기는 50점도 못 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현중 역시 조 감독과 마찬가지로 대표팀 새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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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감독 데뷔전에서 상대 버저비터에 아쉽게 진 조상현(45) 한국 농구 대표팀 감독은 자신에게 "50점도 못 주겠다"며 더 나아지겠다고 다짐했다.
조상현호는 16일(한국시간) 필리핀 앙헬레스에서 열린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3차전에서 필리핀에 78-81로 졌다.
막판까지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2초를 남기고 기대주 이현중(미국 데이비슨대)이 던진 3점 동점포가 림을 갈라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러가는 듯했다.
그러나 한국은 버저와 함께 3점포를 얻어맞고 패했다. 이번 예선 3~6차전을 앞두고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조 감독도 데뷔전 승리를 놓쳤다.
조 감독은 경기 뒤 "전 대표팀 감독님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오늘 경기는 50점도 못 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한 게임 혼나고 나니 마음이 후련하기도 하다. 어려움을 이겨내고 좋은 팀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현중 역시 조 감독과 마찬가지로 대표팀 새내기다. 이현중은 이번에 처음 대표팀에 뽑혔고, 이날 대표팀 데뷔전을 선발로 치렀다.
그는 3점 3개를 포함해 15점을 올리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조 감독은 이현중에 대해 "배짱이 있고 슈터로서 슛 타이밍이 빠른데다 수비도 나쁘지 않았다"고 호평하면서 "충분히 출전 시간을 줘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또 "이현중이 오늘 무리한 공격도 했으나, 슈터로서 욕심을 낼 수 있는 부분이어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도 말했다.
조 감독은 "이현중뿐 아니라 여준석(용산고) 등 어린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성적을 내고 많이 배워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대성(오리온)은 "초반 분위기는 좋았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 매우 안타깝다"면서 "이제부터 시작이다. 남은 세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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