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문 대통령 스페인 상원 방문 연설, 의미는?

배선영 2021. 6. 1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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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김두수 / 시대정신연구소 대표, 장성철 /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지금 스페인을 국빈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스페인 상원에서 연설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 화면으로 가서 대통령 발언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2박 3일 일정으로 지금 스페인을 국빈 방문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상원 본회의장 상황 보고 계십니다. 이번 국빈방문을 계기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이 된 한국과 스페인. 저탄소 또 디지털협력, 제3국 시장 진출에 힘을 모으자고 제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상원의장과 하원의장이 영접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요.

지금 현장에서 발언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은 저희들이 소개해 드릴 수가 없는데 스페인을 2박 3일 일정으로 국빈방문하고 있습니다. 통역 얘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잠시 뒤에 문재인 대통령이 연설을 시작하면 다시 한 번 현장을 연결해서 현장 목소리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그러면 스페인 얘기를 해 보고 다른 주제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떻습니까? 지금 스페인 국빈 방문. 지금은 상원에서 연설을 할 예정인데요. 잠시 뒤에 대통령 발언을 들어보겠습니다마는 어떤 의미가 있는 방문이라고 보십니까?

[장성철]

그러니까 양국은 공통점이 있다고 대통령께서 말씀하셨어요. 권위주의 시대를 같이 극복을 했고 경제발전을 해왔고. 그다음에 민주화를 해 왔다. 70년 이상의 우정을 같이해오면서 더욱 긴밀한 협력을 하고 있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코로나 초기 때 적도 기니에 우리 대한민국 교민들이 고립되어 있었거든요.

그때 한국으로 귀환을 할 때 스페인 정부에서 도와줬어요. 그 점에 대해서도 상당히 감사한 마음을 전했고. 그래서 이번에 자가신속진단 키트를 스페인에 제공했습니다. 이런 고마움을 갚았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신재생 상호투자를 좀 더 확대를 하고 차세대 전기차, 수소차 그리고 배터리 기술로 함께 여러 가지 경제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자, 이런 차원으로까지 대통령께서 큰 의미를 부여하셨습니다.

[앵커]

앞서 현장은 스페인 마드리드 상원 의사당을 방문한 것이고 욥 쿠엔카 상원의장의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밖에도 하원 의장도 참석한 것으로 보이는데 대표님께서는 이번 상원연설 포함해서 스페인 국빈방문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김두수]

대한민국의 국력이 그리고 국격이 얼마나 높아졌는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보고요. 예포 발사부터 기마대 이런 환영까지 이번에 대한민국 G7 회의에 이어서 이런 과정을 거쳐서 대한민국 해외에 나가 있는 국민들에게 굉장한 자부심을 준다고 생각하고요.

또 스페인어를 쓰는 인구가 거의 4~5억이 되는데 이건 대한민국 입장에서 보면 라틴아메리카를 비롯한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나라에 앞으로의 신남방정책처럼 새로운 제3세계 정책을 펼칠 수 있는 그런 출발지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우리 한국이 자랑하는 디지털 그리고 스페인이 매년 전자박람회 같은 것을 열고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도 상호 이익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선진국 대한민국의 모습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대표님 옆으로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스페인 마드리드 상원의사당 현장 모습이고 욥 쿠엔카 상원의장의 발언이 지금 이어지고 있고 잠시 뒤에 문재인 대통령 발언 순서가 오면 저희가 현장을 다시 한 번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앞서서 스페인 마드리드 시청을 방문한 자리도 있었는데 그 일정에서 황금열쇠를 선물로 받았거든요. 황금열쇠,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요?

[장성철]

알메이다 시장이 황금열쇠를 선물했어요. 그래서 뭐라고 말씀하셨느냐면 우리 마드리드의 문은 언제든지 열려있다라는 의미를 갖고 드렸거든요. 그것은 양도시, 양국 간에 교류협력을 확대시키자라는 차원에서 드렸습니다. 그것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이 황금열쇠를 받은 것은 대한민국과 한반도에 크나큰 행운이다. 이 황금열쇠를 갖고 코로나를 극복하는 문을 활짝 열겠다, 이런 식으로 화답하셔서 지금 스페인 방문 이 현실 자체가 과거의 우호협력을 다이고 미래의 경제안보협력을 다지는 아주 긍정적인 유럽 외교의 하나의 전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앵커]

대표님은 어떻게 보세요?

[김두수]

저도 황금열쇠라 함은 어떤 문도 열 수 있다라는 그런 상징을 가지고 있으니까 개방하고 서로 교류협력하자라고 하는 그런 차원에서 마드리드 시장이 전해준 거니까 양국 우호 협력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선물이지만 정말 뜻깊고. 또 이게 황금이라고 하는 것이 가지고 있는 우리 사람들의 생각도 상당히 긍정적이지 않습니까? 그런 것까지 포함해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어떤 징표라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아무래도 지금 코로나 시대이기 때문에, 물론 일상으로 조금씩 다가가고 있는 시점입니다마는 아무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 3개 분야를 언급했거든요. 다시 한 번 그 분야를 강조해 주시죠.

[장성철]

대통령께서는 저탄소 그리고 디지털경제협력과 제3국 진출에 힘을 같이 모으겠다라고 말씀하셨어요. 아까 처음 말씀드렸듯이 저탄소, 디지털 경제협력이라는 것은 신재생에너지를 서로 상호투자하자라고 했고. 이걸 화답한 스페인의 경제계에서는 대략 2억불 정도를 대한민국에 투자를 하겠다고 화답을 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께서는 전기차, 수소차 배터리 기술로 상호 협력을 다지자. 그래서 보다 넓은 유럽에 공동지출을 하자라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에는 25개국에 한국과 스페인이 공동 투자하고 공동 진출해서 대략 162억 불을 공동수주했어요. 이것은 아주 어마어마한 금액이거든요.

이런 형식으로 양국 간에 서로 상호 보완적인 경제협력을 하게 된다면 앞으로 대한민국이 유럽을 진출하는 데 있어서 스페인을 교두보로 마련할 수가 있다. 이런 차원에서 이번의 방문이 상당히 큰 의미가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첫날 일정, 마지막 일정으로 펠리페 6세 국왕 내외가 주최한 만찬에 참여를 했는데요. 역시 이 자리에서도 코로나와 관련된 협력이 강조되지 않았습니까?

[김두수]

대한민국이 지금 코로나 허브, 백신 허브를 구축하고 있고 백신 허브 구축을 가지고 G7에 초청을 받은 입장이라서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이런 방문을 통해서 유럽에서 대한민국에 대한 인식이 다 바뀌는 계기가 될 것 같고요.

특히나 유럽의 상황은 코로나라고 할 때 굉장히 악화된 경우가 많은데 대한민국에 대해서 굉장히 코로나 방역에 대해서 경이롭게 바라보고 있고 그런 선진적인 코로나 방역의 제도와 기술 그리고 구체적인 백신까지 협력한다면 정말 새로운 시대를 열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아마 예정대로라면 앞서 잠시 화면에 지나갔던 상원의장의 환영사가 지금 이뤄지고 있고 이후에 문재인 대통령의 답사가 이어질 예정인데 지금 아직은 현장에서 상원의장의 환영사가 계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제까지 이어질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문재인 대통령 모습이 나오면 다시 한 번 화면을 보여드리겠고. 잠깐 예정대로라면 수행원을 소개하면 홍영표 의원, 윤건영 의원 또 안보실장 이밖에도 외교부 장관, 산업부 장관이 함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잠시 뒤에 문재인 대통령 발언이 현장에서 들어오면 그 내용을 분석하겠습니다마는 이에 앞서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도 있지 않았습니까? 여기에 대한 두 분의 평가도 듣고 또 다음 얘기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G7 정상회의, 더불어 이번 유럽 순방, 포괄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장성철]

외교 영역을 상당히 확대했죠. G7 회의에 초청받았다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물론 다른 얘기가 있습니다. 대중국 압박을 위한 여러 가지 환태평양 그런 국가들만 초청했다. 호주, 남아공, 한국, 인도. 이런 나라들만 초청했다라는 평가절하하는 얘기도 있지만 저 회의에 참석해서 세계 최강대국의 원수들과 교류 협력을 하고 우리 대한민국이 앞으로 어떠한 일을 하겠다라는 그런 사실에 대해서 같이 상호 의견을 나누고, 교류를 하고 이런 것들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들고요.

특히 가서도 바이든 대통령과의 교감을 통해서 한미동맹이 조금 더 강화되지 않았느냐라는 생각이 들고. 코로나 시대 이후 상호 경제, 안보 협력을, 다자간의 안보협력을 좀 더 확대하고 강화했다.

[앵커]

잠시 말을 끊어서 죄송합니다. 현장에서 문재인 대통령 발언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현장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존경하는 스페인 국민 여러분, 욥 상원의장님과 바텟 하원의장님, 의원 여러분, 양국의 새로운 70년을 여는 첫해,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매우 뜻깊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스페인 의회에서 연설할 기회를 마련해주신 두 분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때 스페인은 '세상의 끝'이라고 불렸습니다. 그러나 스페인 국민들은 '세상의 끝'에서 '새로운 세상의 시작'을 만들었습니다. 500년 전, 마젤란과 엘카노의 세계 일주를 시작으로 근대사의 전환을 이끌어갔습니다. 지금 스페인은 그 힘으로 다양한 문명을 포용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와 이슬람 문명, 고대부터 현대의 시간대가 스페인의 품속에서 공존하고 있습니다. 2005년, 스페인이 주도하여 출범한 '문명의 연대' 역시 인류 역사에 '새로운 시작'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마드리드 열차 테러 사건으로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지만, 스페인 국민들은 정의와 비폭력 정신으로 맞섰습니다. 오히려 '문명의 연대'를 주도하는 미래지향적인 선진국으로 도약했습니다. 한국은 '문명의 연대 우호국 그룹'의 일원으로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포용과 연대의 정신'은 코로나를 극복하며 더욱 빛나고 있습니다. 스페인은 지난해 11월, '다자주의 지지 이니셔티브' 출범을 주도하며 '유엔 75주년 기념선언'을 앞장서 실천했습니다. 이베로아메리카 공동체를 주도하며, 중남미 국가들에게 백신 공여를 약속했습니다.

한국은 이베로아메리카 공동체에 옵서버로 가입한 이래 실질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한국의 옵서버 가입 5주년을 기념하여,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상·하원 의장님, 의원 여러분, 이번 스페인 방문을 통해, 역동적이고 창의적이며, 가족과 이웃, 공동체의 가치를 사랑하는 양국 국민들의 공통점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페인은 포용과 상생, 이해와 협의를 통해 국제적 분열을 해소하는 '연결국가'를 추구합니다. 한국은 대륙과 해양을 잇고, 선진국과 개도국을 연결하며,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의 질서를 선도하는 '교량국가'를 꿈꿉니다.

진실로 스페인과 한국은 놀라울 정도로 닮았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닮은 점은 '민주주의 정신과 실천'입니다. 양국 국민들은 20세기 내전과 권위주의를 극복하고 반세기의 짧은 시간에 민주화를 이뤄냈으며, 세계에서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웃을 깊이 존중하며 아끼는 마음에서 시작한 민주주의의 힘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스페인 국민들이 매일 저녁 8시 정각에 창문을 열고 의료진에 대한 감사와 연대의 박수를 보내는 모습은 세계인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지난 5월 9일 새벽 0시, 반년 만에 방역 봉쇄령이 풀려 기뻐하는 스페인 국민들의 모습에 나 역시 지구 반대편에서 같은 기쁨을 느꼈습니다. 한국 국민들도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며 일상을 회복하고 '한국판 뉴딜'로 경제 도약을 이뤄낼 것입니다.

서로를 응원하며 고비를 넘어온 스페인 국민들께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코로나를 극복하고 있다는 사실에 깊은 동질감과 자부심을 느낍니다.

상·하원 의장님, 의원 여러분, 오늘 우리 두 나라가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는 소식을 기쁜 마음으로 전합니다. 이제 우리는 지난 70년간 굳건히 쌓아온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 강화된 협력을 통해 아시아와 유럽은 물론 세계의 공동 번영이라는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친환경 에너지 선도국가인 스페인과 디지털 강국 한국의 만남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핵심인 그린·디지털 분야를 중심으로 경제협력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것입니다. 이미 스페인 기업은 한국의 해상풍력 발전소 투자에 나서고 있으며, 한국의 기업들은 스페인 태양광 발전사업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오늘 양국이 체결한 인더스트리 4.0, 스타트업, 청정에너지 분야 MOU를 통해 양국 정부와 기업 간 협력이 가속화되길 기대합니다. 제3국 공동진출도 고도화할 것입니다. 그동안의 건설·인프라 분야 협력에 더해 5G,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함께 진출하여, 아시아, 중남미를 넘어 전 세계를 무대로 동반 성장해 나가게 되길 희망합니다. 양국 의회가 긴밀히 교류하면서 힘을 실어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은 '상호 방문의 해'를 연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국 국민들은 산티아고 길을 사랑합니다. 한국 국민들은 스페인이 창조한 불멸의 캐릭터 '돈키호테'를 읽으며 유머와 해학을 넘어선 인간적 고뇌에 공감합니다. 20세기 최고의 천재화가 피카소의 작품에서 알타미라 동굴 벽화를 그린 인류의 예술적 DNA와 이념을 넘어선 사랑의 가치를 되새깁니다.

가우디의 자연을 닮은 곡선에서는 위대한 포용의 정신을, 타레가의 음악에서는 '알함브라 궁전'의 고색창연함을 만납니다. 스페인 국민들도 한국의 문화예술을 사랑합니다.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곳이 늘어나고 있으며, 태권도를 통해 한국의 정신과 문화를 접하고 있습니다. K-팝과 한국 영화를 즐기는 스페인 국민들도 늘고 있습니다. 이번에 합의한 '상호 방문의 해' 연장을 통해, 양국 국민들의 우정과 신뢰가 더욱 깊어지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스페인 국민 여러분, 욥 상원의장님과 바텟 하원의장님, 상·하원 의원 여러분, 양국의 새로운 70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스페인과 한국은 포용과 상생, 연대와 협력으로 새로운 도전에 함께 대응하며 공동 번영의 미래를 열어갈 것입니다.

영광스러운 국회 연설의 기회를 주시고,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환대에 감사드리며, 스페인 의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마드리드 상원 본회의장에서 이루어진 문재인 대통령의 답사였습니다. 앞서 상원의장의 환영사가 있고 나서 답사가 있었는데 지난해가 두 나라 간의 수교 70주년이었고 그전해에 펠리페 국왕이 우리나라를 방한한 것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간 거고. 둘째 날이죠. 지금 현지 시각이 오후 4시거든요. 상원 일정 어떻게 보셨고 지금 대통령 언급 중에 어떤 부분이 눈에 띄셨습니까?

[장성철]

대통령께서 외교활동 하시는데 제가 비판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좀 아닌 것 같고요. 고생하시고 잘하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과 스페인은 많이 닮았다. 닮은 것은 민주주의 정신과 실천이었다라는 말씀하셨고요. 연대와 협력으로 코로나를 극복한 것도 닮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한국과 스페인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자고 말씀하셨고요. 그러한 것을 기본으로 그린과 디지털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공동 번영에 한국과 스페인이 좀 더 더욱더 협력관계를 높여나가자라는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 저런 포용과 연대 정신이 코로나 극복하는 데 양국 간에 큰 힘이 됐다는 점을 강조하시면서 유대감을 상당히 표하셨다. 그래서 아마 이번 스페인의 방문 성과는 100점 만점에 100점이 아니었느냐 생각이 듭니다.

[앵커]

100점 만점에 100점. 후원 점수 주셨습니다. 어떻습니까? 대표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두수]

정말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셨는데 한국의 위상이 그만큼 달라졌다는 걸 나타내는 것 같고요. 한때 스페인이 세계의 제국이었지 않습니까? 그런 아주 전통적인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인데 우리가 여기에서 문재인 대통령 연설문에 나오듯이 연결국가, 교량국가. 또 민주주의의 같은 고난을 겪어왔던 그리고 그걸 극복해냈던 나라로서 21세기의 협력을 추구하는 데서 예를 들면 인더스트리4.0 스타트업. 이런 것에 대한 새로운 청정에너지 분야 이런 것을 통해서 새로운 시대로 가는 것까지 연결해 나가는. 그래서 전략적 동반자까지 격상시키겠다는 건 대단한 외교적 성과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김두수 시대정신연구소 대표 또 장성철 소장님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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