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연속 20도루' 국대 클래스 입증.."뛸 수 있을 때까지 뛰겠다"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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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외야수 박해민(삼성)이 8년 연속 20도루 금자탑을 쌓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4-1로 앞선 5회 1사 후 우전안타로 출루한 그는 후속 호세 피렐라 타석 때 2루를 훔치며 시즌 20도루 고지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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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후광 기자] 국가대표 외야수 박해민(삼성)이 8년 연속 20도루 금자탑을 쌓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최근 4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하며 시즌 35승 25패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에 승선한 박해민은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로 리드오프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도루는 3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4-1로 앞선 5회 1사 후 우전안타로 출루한 그는 후속 호세 피렐라 타석 때 2루를 훔치며 시즌 20도루 고지에 올라섰다. 지난 2014년부터 8년 연속 20도루에 성공한 순간이었다. 이는 KBO 역대 6번째 기록으로 박해민은 전준호, 정수근, 이종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11시즌 연속의 정근우다.
박해민은 경기 후 “영광스러운 기록이다. 쟁쟁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며 “처음 프로에 들어왔을 땐 상상할 수 없는 기록이었다. 앞으로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뛸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뛰어서 기록을 이어가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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