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장터' 장윤정, "행사 여왕 시절 소 등골 먹고 버텨" [종합]

이예슬 2021. 6. 1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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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장터' MC인 장윤정이 쓰러질만큼 힘들었을때 소 등골을 먹고 버텼다고 털어놨다.

16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랜선장터' 1회에서는 영천 한우를 소개하는 돈스파이크, 안정환, 유튜버 밥굽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MC안정환은 국밥집에서 돈스파이크, 밥굽남과 만나 함께 식사를 했다.

돈스파이크는 밥굽남을 "이분은 정육업을 했던 분"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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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예슬 기자] ‘랜선장터’ MC인 장윤정이 쓰러질만큼 힘들었을때 소 등골을 먹고 버텼다고 털어놨다.

16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랜선장터’ 1회에서는 영천 한우를 소개하는 돈스파이크, 안정환, 유튜버 밥굽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게스트로는 고기아티스트 돈스파이크 유투브 구독자 134만명 유튜버 밥굽남, 김세정이 출연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아낌없이 주는 한우, 한 마리에서 백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일두백미라고 한다고. 홍현희는 VCR로 한우를 보던 중 “아는 맛이라 괴롭다’고 말했다.

MC안정환은 국밥집에서 돈스파이크, 밥굽남과 만나 함께 식사를 했다. 안정환은 호피룩을입고 나타난 돈스프이크와 밥굽남을 보고 당황했다. 돈스파이크는 밥굽남을 “이분은 정육업을 했던 분”이라고 소개했다.

밥굽남은 “정육업이라기 보다는 목장을 운영했다”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은 “부자네”라며 부러움을 표했다. 밥굼남은 목장에 소가 100마리 정도 있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영천 한우가 좋은 이유에 대해서는 한우 사료로 한약재를 섞어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육질이 연하고 아무 요리를 해도 맛있다고 말했다.

밥굽남은 직접 소 해체쇼를 진행했다. 밥굽남은 스테이크는 엄지 한 마디 두께로 자르면 맛있다며 5cm로 두툼하게 썰었다. 꽃등심 부위에서 나오는 특수부위 새우살도 해체했다.

밥굽남은 지방과 근막을 분리했고 찢어지는 소리를 들은 안정환은 “눈 밟는 소리가 난다”며 감성에 젖었다. 이어 살치살과 채끝살도 분리했고 외국에서는 안 먹는 떡심도 분리했다.

세사람은 간, 천엽, 등골을 먼저 맛봤다. 등골은 현지에서 먹는게 아니면 맛보기 힘든 부위라고. 장윤정은 행사를 하다가 쓰러질 만큼 힘들었을 때 등골을 먹고 기력을 보충했다며 등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돈스파이크는 황홀해하며 “크리미하다”고 감탄했고 밥굽남은 민어 부레와 비슷한 식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 사람은 꽃등심을 즐겼고 안정환은 “치아가 고기를 헤집는 순간, 육즙과 함께 행복이 퍼진다”며 꽃등심의 맛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돈스파이크가 여자친구가 있다고 최초 공개, 이목을 집중시켰다. 돈스파이크는 여자친구의 식성에 대해 “완전히 식성이 똑같은데 양이 10분의 1 정도”라고 말했다. 여자친구는 6살 연하라고 밝힌 돈스파이크에 안정환은 “소고기 먹으면서 결혼 얘기 하니 얼마나 좋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ys24@osen.co.kr

[사진]KBS 2TV 예능프로그램 ‘랜선장터'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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