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김남국 직격 "조국 수호대 자처.. 文정권 오만 옹호"

곽은산 2021. 6. 16. 23: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김용태 청년최고위원이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을 향해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김 의원이 '수술실 CCTV 설치법' 처리에 유보적 입장을 밝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청년정치 실패 사례'가 될 수 있다고 공격하자 반박에 나선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왼쪽),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민의힘 김용태 청년최고위원이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을 향해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김 의원이 ‘수술실 CCTV 설치법’ 처리에 유보적 입장을 밝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청년정치 실패 사례’가 될 수 있다고 공격하자 반박에 나선 것이다.

김 최고위원은 16일 페이스북에 “조국 수호대를 자처해 공천 받아 문재인정권의 각종 내로남불과 독선, 오만과 위선을 옹호하며 의원직을 수행하는 것이 김남국 의원께서 생각하는 성공적인 청년 정치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저 또한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고 있는 청년 정치인의 한 사람입니다만, 김남국 의원의 사례를 따라가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일갈했다.

앞서 김 의원은 여권과 CCTV 설치법 논란으로 공방을 벌이고 있는 이 대표를 향해 페이스북에 “이준석 태풍은 실망을 넘어 청년정치의 실패 대표적인 사례로 남게 될 수도 있다”며 “야당 대표 논박 하는 수준이 국회 본청 앞 해태상을 붙잡고 엉뚱한 소리 하는 정도다. ‘헛소리를 헛소리’ 라고 증명하는 것이 정말 귀찮고 힘든 일인데, 바쁜 와중에 이걸 해야 하다니 진짜 피곤하다”고 적었다.

이 대표가 수술실 CCTV 설치를 주도해온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여권에 “수술실 CCTV 문제에 신중하자는 입장에 ‘불법의료나 성추행을 묵인하자는 거냐’로 받아친다면 이건 정치의 희화화다. 언제까지 선악을 조장해 여론조사 정치를 할 건가”라고 지적하자 민주당 김 의원이 공격하고 나선 것이다. 이 대표는 기득권층을 옹호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기득권은 180석을 가진 쪽이고 그 기득권을 휘둘러 부동산부터 해서 다 사고 친 쪽은 민주당”이라고 맞받았다.

김 의원은 “도대체 이 지사의 글 어느 부분이 ‘불법의료나 성추행을 묵인하자는 거냐’라 받아친 것으로 읽히냐. 야당 대표라면 제발 혼자서 ‘뇌피셜’ 돌리지 말고 상대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잘 살펴보고 신중하게 말했으면 한다”고 적기도 했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