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리 투런포+노시환 결승타' 한화, 롯데와 더블헤더 독식..3연승

이정철 기자 2021. 6. 1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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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를 독식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1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한화는 25승35패로 단독 9위를 마크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롯데는 22승1무36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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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를 독식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1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한화는 25승35패로 단독 9위를 마크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롯데는 22승1무36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화 선발투수 정인욱은 2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팀 내 3번째 투수로 나선 이충호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라이온 힐리는 투런포를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 선발투수 노경은은 5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7회에 등판한 김진욱은 1이닝 동안 1실점을 내주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김재유는 홈런포를 터뜨렸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롯데였다. 2회초 정훈의 중전 안타와 오윤석의 볼넷, 더블스틸을 묶어 2사 2,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김재윤이 우월 3점홈런을 날려 3-0으로 앞서 나갔다.

일격을 당한 한화는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2회말 정진호의 볼넷과 라이온 힐리의 좌전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장운호가 3루수 병살타를 날린 사이 3루주자 정진호가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다.

기세를 탄 한화는 4회말 선두타자 노시환의 중전 안타로 물고를 텄다. 이후 정진호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라이온 힐리가 좌중월 투런포를 작렬해 3-3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흐름을 잡은 한화는 7회말 1사 후 정은원의 우전 안타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김민하가 삼진을 당했지만 하주석의 볼넷으로 1,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노시환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4-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승기를 따낸 한화는 이후 마운드에 윤호솔과 정우람을 투입해 롯데 타선을 틀어막았다. 결국 경기는 한화의 짜릿한 1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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