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결승타' 이정후 "투수 교체 예상, 초구부터 노렸다" [고척 톡톡]

길준영 2021. 6. 1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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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이정후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5회말 1타점 2루타를 날린 이정후는 양 팀이 3-3으로 맞선 7회 1사 1, 3루에서 김대유의 초구를 받아쳐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정후가 홀로 14경기 타율 3할6푼2리(47타수 17안타) 5타점으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좀처럼 득점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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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키움 이정후 /sunday@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투수가 바뀔거라고 예상했다. 정우영보다는 김대유 이미지를 생각하면서 타격을 준비했다”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5회말 1타점 2루타를 날린 이정후는 양 팀이 3-3으로 맞선 7회 1사 1, 3루에서 김대유의 초구를 받아쳐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는 이날 경기 결승타가 됐다.

이정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동원이형이 찬스에서 안타를 치면 투수가 바뀔거라고 예상했다. 처음부터 정우영보다는 김대유 이미지를 생각하고 있었다. 마침 김대유가 올라와서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공략했는데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키움은 최근 팀 타선이 침체된 분위기다. 6월 들어 경기당득점은 3.69점으로 리그 9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정후가 홀로 14경기 타율 3할6푼2리(47타수 17안타) 5타점으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좀처럼 득점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정후는 “못하고 싶어서 못하는 선수는 없다. 선배들이 정말 열심히 하시는데 너무 안풀리니까 안타깝다. 우리 훈련시간이 3시 10분부터인데 선배들은 매일 1시부터 방망이를 치신다. 선배들이 노력하는 것이 언젠가는 빛을 볼거라고 생각한다. 투수들도 타자들이 침체된 상황에서 잘 막아주고 있어서 감사하다. 시간이 지나면 선배들도 페이스를 찾아서 올라갈거라고 믿는다. 보여지는 결과말고도 열심히 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동료들에게 응원메세지를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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