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 "재미교포 목회자와 결혼, 번역기가 부부생활 도와줘"(씨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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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자두가 결혼 후 근황을 공개했다.
6월 16일 방송된 MBN '골든타임 씨그날'에는 목회자의 아내가 된 자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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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가수 자두가 결혼 후 근황을 공개했다.
6월 16일 방송된 MBN '골든타임 씨그날'에는 목회자의 아내가 된 자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자두는 "가수 활동 당시 '여자 싸이'라 불릴 정도의 콘셉트였는데 약간 차분해졌다"는 채연의 말에 "지금까지 그렇게 살 순 없다. 데뷔 당시 '엽기' 콘셉트를 잡았던 게 아니라 당시 유행하는 엽기 코드에 잘 맞아떨어진 거다. 그래서 엽기가수, 여자 싸이 그렇게 불리면서 시작을 했다"고 전했다.
2013년 재미교포인 남편과 만나 목사의 아내가 된 자두는 "목회자의 아내가 된 게 더 엽기적이라고 하시더라. 저는 영어를 잘 하지 못했다. 남편도 한국어를 못했고 저도 영어를 못했지만 성경책이 일단 있었고 날로 좋아지는 번역기가 부부생활도 가정생활을 많이 도와주고 있다"며 "때로는 말 안 통하는 게 나을 때도 있다. 가끔은 잘 안 통하는 게 좋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N '골든타임 씨그날'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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