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포 사나이' 피렐라 "상대 도전해 온다면, 나도 받아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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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상대가 도전해 온다면 나도 그 도전을 받아주겠다."
피렐라는 "나도 항상 출전할 때 상대 투수가 어떤 공을 던질지 분석한다. 아마 상대 팀 배터리도 내 약점을 발견할 것이다. 오늘처럼 몸쪽 승부로 들어올 텐데, 상대가 도전해 온다면 나도 그 도전을 받아줄 것이다"며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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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한이정 기자]
"앞으로도 상대가 도전해 온다면 나도 그 도전을 받아주겠다."
호세 피렐라는 6월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승리에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 0-1인 3회초 1사 만루에서 이영하의 슬라이더를 통타해 만루 홈런을 기록한 것. 4-1로 크게 달아나기 시작한 삼성은 이날 두산을 5-3으로 누르고 4연승을 달렸다.
피렐라는 이날 경기 전까지만 해도 최근 10경기서 타율 0.270 10안타(2홈런)으로 다소 주춤했다. 시즌 초반 그가 보여준 파괴력이 다소 꺾인 듯 했다. 하지만 다시금 파워가 살아나는 모양새다. 이번 만루홈런으로 시즌 15홈런째를 기록하며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피렐라는 "스트라이크 존 안에 들어오는 공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침 공이 존 안에 들어와 잘 받아친 것 같다. 타석에서 슬라이더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홈런 상황을 전달했다.
지난해 일본에서 만루홈런을 기록한 적이 있다는 피렐라는 "최근 들어 별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나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그래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훈련도 열심히 최선을 다 했다. 코칭스태프의 도움도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전날(15일)엔 사구에 맞아 투수에게 화를 내는 장면도 잡혔다. 피렐라는 "투수가 일부러 맞췄을 거라 생각하진 않는다. 근데 순간적으로 그런 리액션이 나왔다"면서 "이런 상황이 앞으로 자주 나올 수 있는데 이젠 냉정하게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피렐라는 "나도 항상 출전할 때 상대 투수가 어떤 공을 던질지 분석한다. 아마 상대 팀 배터리도 내 약점을 발견할 것이다. 오늘처럼 몸쪽 승부로 들어올 텐데, 상대가 도전해 온다면 나도 그 도전을 받아줄 것이다"며 의욕을 보였다. (사진=호세 피렐라)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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