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득점권 타율 0.545' 키움 이정후,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장은상 기자 2021. 6. 1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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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3)가 또다시 득점권에서 날았다.

5월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정후는 6월 들어서도 맹타를 과시하고 있다.

이정후는 이날 첫 번째 타점 찬스는 놓쳤다.

이정후의 적시타로 4-3 리드를 잡은 키움은 한층 더 힘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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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7회말 1사 1, 3루에서 키움 이정후가 1타점 역전 적시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고척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3)가 또다시 득점권에서 날았다. 결정적 2타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LG 트윈스와 홈경기에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에 6-3 승리를 안겼다.

5월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정후는 6월 들어서도 맹타를 과시하고 있다. 시즌 초반 숙제로 여겨졌던 득점권 타율도 이제는 앞으로 내세울 만한 자랑스러운 기록이 됐다. 16일까지 6월 한 달간 득점권에서 0.545(11타수 6안타)의 고타율을 기록 중이다.

이정후는 이날 첫 번째 타점 찬스는 놓쳤다.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소득 없이 범타로 물러났다. 그러나 5회말과 7회말 찾아온 결정적 찬스는 놓치지 않았다.

1-0으로 앞선 5회말 2사 1·2루에선 LG 바뀐 투수 이정용의 2구를 잡아당겨 우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높게 들어온 실투를 놓치지 않고 정확한 타격으로 연결했다.

7회말 타석에서도 집중력이 빛났다. 이번에는 양 팀이 3-3으로 팽팽히 맞선 1사 1·3루 상황. 이정후는 바뀐 투수 좌완 김대유의 초구를 그대로 잡아당겼다. 3루주자가 여유 있게 홈을 밟을 수 있는 1타점 우전적시타로 균형을 깼다.

이정후의 적시타로 4-3 리드를 잡은 키움은 한층 더 힘을 냈다. 8회말 2점을 보태 LG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마무리투수 조상우가 오랜만에 9회를 깔끔하게 막아 이정후의 7회말 적시타가 결승타로 기록됐다.

고척|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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