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스페인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6개 분야 협력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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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총리궁에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과 산체스 총리는 산업기술, 혁신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한·스페인 인더스트리 4.0 협력 양해각서(MOU)와 스타트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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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총리궁에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양국은 공동성명에서 △정무 및 외교 △경제협력 △과학·기술·혁신 △국제무대 및 다자 협력 △세계 평화와 안보 △문화·교육·스포츠·인적교류·관광의 6개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자는 의지를 담았다.
문 대통령과 산체스 총리는 공동성명의 경제협력 분야에서 한국과 스페인 건설 기업 등이 동남아시아·남아시아·라틴아메리카 등에 공동 진출하는 것을 확대하기로 했다. 스페인은 해외 건설 수주 금액 기준으로 세계 2위인 건설 강국이다. 또 양 정상은 "양국간 교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뜻을 같이 했다. 양국 교역 규모는 2019년에는 54억 달러였지만, 지난해 42억 달러로 22% 감소했다.
문 대통령과 산체스 총리는 산업기술, 혁신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한·스페인 인더스트리 4.0 협력 양해각서(MOU)와 스타트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디지털 전환 촉진과 관련한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고, 양국 스타트업 정책 정보를 교환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양국은 협정을 토대로 디지털·고부가가치 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게 된다. 또한 양국은 한·스페인 청정에너지 협력 MOU도 체결했는데, 재생에너지·에너지효율·수소 등 청정에너지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태양광,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인적 교류를 늘리는 동시에 관련 세미나 등을 개최하자는 내용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관한 설명과 함께 한국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에 대한 스페인 정부의 지속적인 지지에 사의를 표했다. 산체스 총리는 한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 하고, 스페인 측의 협력 의사를 표명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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