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⑪ 지방선거 1년 앞으로..장수군 공약과 현안은?
[KBS 전주] [앵커]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기획 보도, 오늘은 장수군의 민선 7기 3년을 평가합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권 여당과 호흡을 맞춰 농업 기반을 정비하고 인구 늘리기에 힘쓰겠다고 약속한 장영수 장수군수.
민선 7기 장수군의 공약은 7개 분야 98개 사업.
이 가운데 완료되거나 계속 추진 중인 사업은 49건으로, 이행률은 50퍼센트입니다.
농민들에게 유기질 비료 등 퇴비 백50만 포를 무상 공급하겠단 공약은 지난해 목표치를 넘겼고, 계북면에 이어 계남면까지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확대 설치해 현장의 불편을 덜었습니다.
장수 출신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반값 등록금 사업으로 지금까지 2백60명이 혜택을 받았습니다.
[김재호/장수 민중의집 우리동네 운영위원 : "학교가 없어지고 지역이 소멸되고 청년들이 오지 않는 문제에 대해 다양한 주체들이 개별 대응하는 게 아니라, 교육, 지역 사회, 행정이 함께 청년 정책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을 세워서…."]
고품질 한우 사육기반을 확충하겠단 목표는 핵심 공약 중 하나.
하지만 저조한 경영 실적과 부실한 운영 등으로 도마에 오른 장수한우공사를 재정비하고 브랜드 차별화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까진 갈 길이 멉니다.
종합실내체육관은 이달 말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올해 하반기쯤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국도 개선 사업은 정부 계획에 반영되지 않을 경우 임기 내 추진이 어려워집니다.
[이재명/장수 YMCA 총무 : "지방자치가 중요시되고 있는데, 아직 행정에서 그런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기존의 일방소통 방식을 하고 있는 것 같아 아쉽고요. 주민이 의사 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2만 천 명대로 떨어진 장수군 인구.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온 힘을 쏟아야 할 때입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그래픽:김종훈
안승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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