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1위 피렐라 만루포 '쾅'..삼성, 신나는 4연승

유병민 기자 2021. 6. 1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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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듀오 데이비드 뷰캐넌과 호세 피렐라의 맹활약을 앞세워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삼성은 오늘(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벌인 방문 경기에서 5대 3으로 이겨 두산을 3연패 늪으로 몰았습니다.

이어 피렐라가 이영하의 초구 슬라이더를 힘껏 잡아당겨 왼쪽 담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30m짜리 만루홈런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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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듀오 데이비드 뷰캐넌과 호세 피렐라의 맹활약을 앞세워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삼성은 오늘(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벌인 방문 경기에서 5대 3으로 이겨 두산을 3연패 늪으로 몰았습니다.

1대 0으로 끌려가던 3회 초 삼성은 한 번에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선두 김헌곤이 우전 안타로 출루하고 김지찬이 재치 있는 번트 안타로 두산 선발 투수 이영하를 흔들었습니다.

원아웃 1, 2루에선 박해민이 다시 번트를 대고 1루로 뛰었습니다.

두산 1루수 양석환이 이영하의 송구를 잡았다가 놓쳐 만루 기회가 삼성에 생겼습니다.

양석환의 포구 실책으로 기록됐습니다.

이어 피렐라가 이영하의 초구 슬라이더를 힘껏 잡아당겨 왼쪽 담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30m짜리 만루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홈런 1위 피렐라의 시즌 16번째 홈런은 그의 KBO리그 첫 만루홈런이었습니다.

뷰캐넌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아내며 3실점해 시즌 8승(2패)째를 수확하고 동료 원태인과 더불어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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