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STAR] 골은 없지만..알렉산드로, 홀로 번뜩였다

윤효용 기자 2021. 6. 16. 2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신감이 충전된 알렉산드로가 상대 수비의 견제 속에서도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역시 충남아산의 공격수 알렉산드로였다.

전반 19분 경 서울 이랜드 수비진을 태클을 피한 뒤 시도했던 슈팅은 이날 충남아산의 가장 좋은 득점 기회 중 하나였다.

알렉산드로와 함께 출전한 김찬, 이승재가 상대 수비에 고전하면서 알렌산드로 홀로 외로운 싸움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아산] 윤효용 기자 =자신감이 충전된 알렉산드로가 상대 수비의 견제 속에서도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여줬다.

충남아산이 16일 오후 7시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7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충남아산은 지난 대전전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고, 서울 이랜드 역시 8경기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역시 충남아산의 공격수 알렉산드로였다. 지난 대전하나시티즌과 맞대결에서 페널티킥과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 두 방으로 해트트릭을 기록. 두 달 간 이어지던 팀의 무승 행진을 끊어냈다. 경기 전 박동혁 감독 역시 경기 전 "해트트릭을 해서 그런지 연습 과정에서 좋은 모습을 봤다. 얼굴도 많이 밝아졌다. 오늘 알렉산드로가 득점해서 이기면 좋겠지만 팀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해주면 앞으로도 더 좋아질 거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알렉산드로 역시 자신감이 충전된 모습이었다. 경기장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공을 잡을 때마다 상대 수비를 끌고 다니며 부지런히 공격을 도왔고 현란한 개인기로 직접 찬스를 만들어냈다. 전반 19분 경 서울 이랜드 수비진을 태클을 피한 뒤 시도했던 슈팅은 이날 충남아산의 가장 좋은 득점 기회 중 하나였다.

후반전에도 알렉산드로의 번뜩임이 시선을 끌었다. 답답할 땐 개인 기술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위협적인 슈팅도 몇 차례 시도했다.

다만 마무리가 되지 않은 부분이나 연계 플레이는 아쉬웠다. 알렉산드로와 함께 출전한 김찬, 이승재가 상대 수비에 고전하면서 알렌산드로 홀로 외로운 싸움을 했다. 그러다보니 알렉산드로의 드리블도 길어지면서 볼을 끄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그럼에도 알렉산드로는 이날 양 팀 통틀어 가장 시원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였다. 앞으로 남은 홈 2연전에서도 알렉산드로의 활약이 절실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