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 헤어져 화났다"..한밤중 귀가 여성 묻지마 폭행

김가영 2021. 6. 1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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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중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처음 보는 여성을 으슥한 곳으로 끌고 가 폭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A(29) 씨에 대해 상해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이 16일 법원에서 발부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0시 30분께 강북구 미아동에서 20대 여성을 건물 지하 주차장으로 끌고 간 뒤 욕설과 함께 주먹을 휘두르고 발로 찬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주차장 밖으로 기어 도망친 여성을 쫓아와 계속해서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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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경찰서 현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한밤 중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처음 보는 여성을 으슥한 곳으로 끌고 가 폭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A(29) 씨에 대해 상해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이 16일 법원에서 발부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0시 30분께 강북구 미아동에서 20대 여성을 건물 지하 주차장으로 끌고 간 뒤 욕설과 함께 주먹을 휘두르고 발로 찬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주차장 밖으로 기어 도망친 여성을 쫓아와 계속해서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를 토대로 추적해 지난 14일 폭행 현장 인근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와 헤어져 화가 나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속된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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