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작은 목표 이뤄가는 울산대 김기정 감독 "점점 발전할 거다"

김용호 2021. 6. 16.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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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는 묵묵하게 앞으로 나아간다.

울산대는 16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대회 단국대와의 여대부 B조 예선 경기에서 51-89로 패했다.

지난 1차대회 때부터 울산대는 광주대와 부산대, 그리고 이날은 단국대를 만나며 여대부 강팀들과 연이은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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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김용호 기자] 울산대는 묵묵하게 앞으로 나아간다.

울산대는 16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대회 단국대와의 여대부 B조 예선 경기에서 51-89로 패했다. 리바운드에서 48-63으로 최대한 맞서보려 했던 울산대이지만, 단국대의 높이를 극복하지 못하며 패배를 안았다.

경기를 마친 김기정 감독은 “준우승 팀의 벽은 높았다”라며 총평을 전하기 시작했다. 김 감독은 “상대가 잘 할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신장 차이가 많이 나더라. 사실 오늘은 승리에 대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현실적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수원대 전에서 승리에 도전해보자는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후반에는 선수들에게 슛감과 컨디션을 찾는 시간을 가지가고 했다”라고 말했다.

농구부 창단 후 올해 처음으로 리그에 참가하는 울산대이기에 작은 목표들을 하나씩 잡으며 나아가는 중이다. 이에 김 감독은 “작은 목표 중에 하나가 50점을 넘어보자는 거였는데, 오늘은 넘겼다. 선수들에겐 키 큰 선수 앞에서도 자신있게 슛을 던져보라고 했다. 내일 경기에서 조금 더 감을 잡으면 팀 자체가 한 단계 성장하지 않을까 한다”라며 패배에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

지난 1차대회 때부터 울산대는 광주대와 부산대, 그리고 이날은 단국대를 만나며 여대부 강팀들과 연이은 경기를 펼쳤다.

“1차대회에서 큰 경험을 했기 때문에 선수들이 긴장은 확실히 줄어든 것 같다”라며 달라지고 있는 선수단을 바라본 김 감독은 “경험도 무시할 수 없다. 우리는 아직 1,2학년 선수들이 뛰기 때문에 계속 대회에 출전하면서 경험을 쌓을 거다. 여전히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기에 점점 발전할 거다”라며 밝아질 앞날을 내다봤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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