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아쉬움 남은 박동혁 감독, "선수들, 힘들겠지만 고비 잘 넘기길"

조남기 2021. 6. 1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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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7시, 충남 아산에 위치한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순연 라운드(11R) 충남아산 FC-서울 이랜드 FC전이 벌어졌다.

박 감독은 "우리도, 서울 이랜드도 조심하며 경기를 하는 거 같았다. 서로의 장·단점을 잘 알고 대처했던 듯하다. 서로 공간을 안 주려고 했고, 역습을 안 맞으려고 했고, 그런 어려움이 있었다"라면서 "찬스가 왔을 때 득점을 해줬으면 어땠을까 했다. 교체 선수들이 좀 더 역할을 해줬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앞으로 두 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 데, 최선을 다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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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1 현장] 아쉬움 남은 박동혁 감독, "선수들, 힘들겠지만 고비 잘 넘기길"



(베스트 일레븐=아산)

박동혁 충남아산 FC 감독이 두 팀 모두 너무나 조심스러운 경기를 한 듯하다고 90분을 분석했다,

16일 오후 7시, 충남 아산에 위치한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순연 라운드(11R) 충남아산 FC-서울 이랜드 FC전이 벌어졌다. 결과는 0-0이었다. 충남아산과 서울 이랜드는 갈 길이 바빴음에도 불구하고 승점 1점씩을 얻고 돌아가는 데 그쳐야만 했다.

박 감독은 “우리도, 서울 이랜드도 조심하며 경기를 하는 거 같았다. 서로의 장·단점을 잘 알고 대처했던 듯하다. 서로 공간을 안 주려고 했고, 역습을 안 맞으려고 했고, 그런 어려움이 있었다”라면서 “찬스가 왔을 때 득점을 해줬으면 어땠을까 했다. 교체 선수들이 좀 더 역할을 해줬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앞으로 두 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 데, 최선을 다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말했다.

선수 풀이 넓지 않은 충남아산은 로테이션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이에 박 감독은 “필드플레이어 22명밖에 훈련을 못한다. 다른 팀들은 자원이 넉넉해서 로테이션을 할 수 있지만, 우리는 그런 점이 부족하다. 결국 지금 있는 선수들이 잘 휴식을 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할 수밖에 없다. 선수들 힘들겠지만 이런 고비를 잘 넘겼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 감독은 “2경기 승점 4점은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본다. 나머지 두 경기에서 어떻게 승점을 따느냐가 중요한 거 같다. 한 방 싸움이었는데, 운이 안 따라줬다. 올해 운이 잘 안 따라주는 것도 같다”라며 한 끗이 부족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K리그2가 전반적으로 득점이 적은 이유에 대해 “결과를 가져오는 경기를 하려고 하는 이유 때문이 아닌가 싶다. 패하지 않는 축구를 한다. 기업 구단처럼 선수 자원 능력이 좋은 팀들은 이기는 축구를 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엔 지지 않는 경기를 해야 한다. 각 팀의 장·단점을 맞추다 보니 이렇게 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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