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 "기회 있었는데..한 방이 아쉬웠다"

윤효용 기자 2021. 6. 1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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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이 서울 이랜드와 무승부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충남아산이 16일 오후 7시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7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충남아산은 승점 1점을 챙기며 2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지만 지난 대전전에 이어 연승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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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윤효용 기자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이 서울 이랜드와 무승부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충남아산이 16일 오후 7시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7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충남아산은 승점 1점을 챙기며 2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지만 지난 대전전에 이어 연승에는 실패했다.

경기 후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은 "우리도 그렇고 상대도 그렇고 조심하면서 경기를 했다. 양 팀이 준비를 서로의 장단점을 잘 알고 대처했던 경기다. 공간을 주지 않고 역습도 내주지 않으려 했다. 우리에게 어려움이 있던 경기였다. 찬스가 있을 때 넣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교체 자원들이 역할을 해줬으면 했다. 그래도 열심히 해준 것이 고맙고 남은 홈 두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충남아산은 홈 4연전 중 이제 두 경기를 치렀다. 앞으로 두 경기가 더 남은 상황이지만 다른 팀에 비해 선수단 규모가 작아 체력적인 고민이 있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필드 선수가 22명밖에 훈련하지 못하고 있다. 다른 팀들은 로테이션을 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우린 그런 게 부족하다. 잘 쉬고 잘 먹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할 거 같다. 그래도 귀중한 승점 1점을 땄고 고비를 잘 넘겨나가고 싶다"고 대답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둔 것에 대해서는 그래도 만족한다는 입장이다. 박 감독은 "우리가 목표하는 것에는 못 미친다. 그러나 두 경기에서 4점을 차지한 건 나쁘지 않은 결과다. 나머지 두 경기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매 경기 베스트로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그런 점이 부담스럽고 조심스럽다. 오늘도 한 골 싸움이었는데, 운이 조금 따라주지 않았다. 선제골의 중요성을 오늘도 느낀 거 같고 만약 선제골을 넣었다면 더 좋은 찬스도 나왔을 것이다. 서로 수비에 중심을 두고 카운터를 내주지 않다. 양 팀 모두 고생했다"며 남은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K리그2 전체적으로 봤을 때도 현재 경기당 1.5골이 넘지 않는 다소 답답한 축구가 계속되고 있다. 득점력이 떨어지는 부분에 있어서는 "결과를 가져와야 하는 축구를 하는 게 첫 번째 이유일 거 같다. 1부 리그의 기업 구단 스쿼드로 이기는 축구를 해야 하지만 2부 리그는 지지 않는 축구를 해야 한다. 그게 득점이 나오지 않는 이유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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