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백신 맞은 30대男 숨져..국내 첫 부작용 사망 사례

이상빈 기자 2021. 6. 1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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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백신을 맞고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이 사망했다.

백신 부작용에 따른 첫 사망 사례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6일 "국내 두 번째 감소성 혈전증 확정 사례 환자분께서 오늘 오후 2시 10분경 사망했다"고 밝혔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은 AZ 백신의 부작용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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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을 맞고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에 걸린 30대 남성이 숨졌다. /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백신을 맞고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이 사망했다. 백신 부작용에 따른 첫 사망 사례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6일 “국내 두 번째 감소성 혈전증 확정 사례 환자분께서 오늘 오후 2시 10분경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30대 초반 남성이다. 지난달 27일 AZ 잔여 백신을 접종받고 9일 만인 이달 5일 심한 두통과 구토 등의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찾았으나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다.

이후 증상이 악화되고 평소와 달리 의식이 떨어지는 것이 느껴지자 접종 12일 만인 이달 8일 상급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그는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판정을 받았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은 AZ 백신의 부작용으로 알려져있다. 국내에서 확인된 사례는 지난달 31일 첫 사례에 이어 두 번째다. 추진단은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접종 이후 이상반응 발생과 사망까지의 경과를 전문과들과 함께 검토해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해조사반과 피해보상전문위원회 심의 등 보상 관련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역학조사 및 전문가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정보를 안내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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