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7월, 40대 8월 접종..교직원·고3 등 여름방학 기간 접종"

우한솔 2021. 6. 1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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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확진자수는 545명 늘었습니다.

어제(15일)까지 국민의 25.7%가 한 번 이상 백신을 맞았습니다.

내 접종순서는 언제쯤일지 궁금하신 분들 많을텐데 내일(17일) 3분기 접종 계획이 나옵니다.

고령자 접종이 상반기에 마무리되는 만큼, 50대는 다음달, 40대는 8월에 차례가 올 것 같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 국민 70% 접종, 방역 당국의 하반기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선 앞으로 석 달간 약 2,200만 명이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하반기 7·8·9월에 누가, 어떤 백신을 맞게 되는지 구체적인 접종 계획은 내일 발표됩니다.

다음 달 50대를 시작으로, 8월에는 40대 등 점차 낮은 연령층으로 대상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50대까지는 우선적으로 접종을 시작하고요. 그 나머지 연령에 대해서는 8월 정도부터는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해 유치원·초·중·고 교사와 고3 수험생 등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접종을 모두 완료할 계획입니다.

백신 물량 부족과 예약 신청 누락으로 상반기에 접종 받지 못한 고령자와 사회필수인력 등도 다음 달 초 우선 접종 대상입니다.

방역당국은 하반기엔 전 국민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세부적인 접종 대상을 정하기보다는 신속한 접종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집단면역 달성을 위해선 대상자들의 참여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이상반응이라든지 예기치 못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 또한 국민들의 호응도가 낮아질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항상 소통하면서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사업주에게 백신 휴가비를 지원하는 법안은 오늘(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중으로 백신 1차 접종자가 1,400만 명을 돌파할 거라면서도, 접종 규모가 아직 감염 유행을 줄일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하지 않은 만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김연태/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고석훈

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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