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낀 세대' 40대 언제 맞을 수 있나..정은경 "이르면 8월부터"

김정은 2021. 6. 1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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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성북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자들이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 6. 15. [한주형 기자]
내달부터 만18~59세 일반인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일종의 '낀 세대'가 된 40대에 대한 접종이 이르면 8월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관련 질의에 대해 "40대도 오는 8월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또 "50대까지는 우선적으로 접종을 시작하고 나머지 연령에 대해서는 8월 정도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백신 종류에 대해서는 공급상황과 그 시기를 고려해서 월별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다음달 50대 일반인 대상 접종을 먼저 진행한 뒤, 8월부터는 만 18∼49세 일반인에 대한 접종은 연령 구분 없이 한꺼번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정부는 7∼9월 백신 접종 대상과 인원, 접종군별 백신 종류 등을 포함한 3분기 접종 계획을 논의중이다. 오는 17일 정부는 3분기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한다.

3분기에는 만18~59세 일반인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3분기 우선접종 대상은 만 18∼59세 일반인 중 50대와 30세 이상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교사 및 돌봄인력, 수험생이다. 교사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의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가운데 하나를, 수험생은 화이자 백신을 각각 접종 받는다.

한편 전날(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1차 신규 접종자는 61만7181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1차 접종자는 1321만9207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25.7%에 해당하는 수치다.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아스트라) 48만2246명, 화이자 2만3042명, 얀센 11만1893명이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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