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바꾼 '든든한 내 편' 이야기..EBS1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

김지혜 기자 2021. 6. 1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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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매회 같은 주제의 고민과 아픔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인생사를 나누는 토크쇼 EBS 1TV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 17일 방송에서는 끝까지 나를 믿고 내 편이 돼 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40대 중반까지도 한글을 깨치지 못했던 한 남성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난독증으로 간신히 중학교만 졸업하고 지게꾼으로 살던 그는 은행원 아내의 헌신으로 어렵게 한글을 배웠다. 이후 그의 성장은 눈부셨다. 수능 모의고사를 7번 연속으로 만점을 받은 그는 자신만의 공부법으로 두 아들을 유명 대학에 보냈다.

위기 청소년 지도교사로 활동 중인 여성의 이야기도 소개된다. 어린 시절 가족의 심한 폭행에 못 이겨 가출한 사연을 밝혔다. 이후 비행을 일삼다 경찰서를 드나들던 그는 결국 19살에 소년원에 갔다. 세상에 대한 분노로 가득했던 그의 인생을 바꾼 것은 처음으로 실망시키지 않고 싶은 ‘내 편’의 등장이었다. 이제는 어엿한 청소년 지도교사로 누구보다 성실히 일하고 있다는 그의 이야기에 출연진의 응원이 쏟아진다. 방송은 오후 9시50분.

김지혜 기자 kim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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