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새로운 캡틴' 김종규 "선배와 후배의 연결고리 맡겠다"

김영훈 2021. 6. 1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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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가 원주 DB의 새로운 캡틴이 됐다.

지난 6월 7일 선수단을 소집한 DB. 주전 빅맨인 김종규도 팀에 합류해 비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김종규는 "올해 변화가 많았다. 각자 장점들을 어우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서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위협적인 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나부터도 우선 팀 성적을 생각하고, 그 다음 개인을 생각하겠다"며 팀 성적에 대한 강한 욕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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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가 원주 DB의 새로운 캡틴이 됐다.

지난 6월 7일 선수단을 소집한 DB. 주전 빅맨인 김종규도 팀에 합류해 비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그는 족저근막염 부상으로 인해 훈련을 하지 못하는 상황. 대신 재활을 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원주에서 만난 김종규는 “발바닥 부상을 많이 회복했다. 발바닥이 아프면서 밸런스가 무너지는 것을 느꼈다. 이번에는 완벽하게 낫기 위해 시간을 두고 있다. 감독, 코치님도 배려를 해주셨고, 트레이너님들도 도움을 많이 주고 있다”며 몸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시즌 막판 당한 안면 부상에 대해서는 “다행히 수술은 피했다. 아직도 뼈가 뒤로 밀려있는 상황이다. 그래도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새 시즌 김종규에게 생긴 변화가 있다. 김태홍의 은퇴로 주장 자리를 맡게 된 것. 김종규는 “(김)태홍이 형에 이어 주장을 맡게 됐다. 태홍이 형이 내가 있는 2년 동안 좋은 리더십을 많이 보여줬다. 그런 부분을 이어갈 수 있어야 한다”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아직 팀 내에서 나이가 다섯 번째다. 선배들과 후배들 간의 연결고리를 잘 맡아 단단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 팀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잘 이끌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지난 시즌 9위라는 순위를 받아든 DB는 비시즌 선수단에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두경민을 보내고 박찬희와 강상재를 받아왔고, 무상 트레이드로 박상권, 박경상, 김철욱 등을 영입했다. 여러 트레이드 덕분에 풍부한 선수단을 꾸리게 됐다.

김종규는 “올해 변화가 많았다. 각자 장점들을 어우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서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위협적인 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나부터도 우선 팀 성적을 생각하고, 그 다음 개인을 생각하겠다”며 팀 성적에 대한 강한 욕심을 드러냈다.

김종규는 지난 시즌 3점을 적극적으로 시도했다. 62개 중 27개를 넣어 43.5%로 성공률도 좋았다.

김종규는 “찬스가 생겼을 때 주저하지 않고 던졌다. 감독님도 주저하지 않고 과감하게 던지라고 하셨다. 슛은 항상 자신 있는 분야다. 하지만 3점을 주무기로 쓴다는 생각보다 상황에 맞게 던질 생각이다. 작년만큼 정확도만 되어도 좋을 것 같다”며 외곽슛에 대해 말했다.

사진 = KBL, 김우석 기자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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