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이사장 단식 부른 정규직 전환 논란
[앵커]
노-노 갈등을 해결하겠다며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사흘째 단식을 이어갔습니다.
위탁회사 직원들의 직접고용 문제로 노조 간 대립이 격화된 건데요.
김용익 이사장은 국회에 출석해 공담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4일부터 단식 중인 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노조 간 갈등을 대화로 풀자며 단식에 돌입했는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도 관련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김원이/국회 보건복지위원 : "노-노 갈등 중재를 위해 이례적으로 단식에 돌입하셨습니다. 이사장님의 절박한 충정은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일부 세력에게는 정쟁감으로 활용되고 말았습니다."]
김 이사장의 단식은 건보공단 노조와 고객센터 노조의 대립으로 시작됐습니다.
건보공단은 전화 상담 등 고객센터 업무를 외부 민간기업에 위탁해 운영해왔습니다.
그런데 고객센터 노조원 900여 명이 건보공단의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10일부터 파업에 나섰습니다.
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건강보험공단 노조는 공정성과 형평성의 문제가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이들을 직접 고용하는 건 공정의 탈을 쓴 역차별이라며,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김용익/건강보험공단 이사장 : "두 노조가 다행히 제 말을 어느 정도 수용을 해줘서 공단 노조는 사무노조협의에 참여하고 고객센터 노조는 월요일부터 업무에 복귀하기로..."]
김 이사장은 고객센터 노조가 다음 주부터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안다며, 건보공단 노조도 함께 참여해 문제를 해결해나갈 거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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