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진척 없는 망상1지구 개발사업
[KBS 춘천] [앵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의 망상1지구 개발사업이 몇 달째 진척이 없습니다.
동해시가 개발사업과 관련한 도시기본계획안 심의를 하지 말라고 강원도에 요청한 것인데, 경제자유구역청은 공개토론 등을 통해 해법을 모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해시는 지난해 9월 망상지구 개발계획 변경 등에 따른 2030 도시기본계획안을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지역에서 망상1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사업 시행자 선정 의혹 등 민원이 잇따르자, 동해시는 심의 유보를 요청했습니다.
이 때문에, 도시계획안 심의는 8개월 넘게 이뤄지지 못했고, 동해시는 최근에도 심의를 계속 유보해달라는 입장을 강원도에 전달했습니다.
[장명석/동해시 도시과장 : "지역 시민단체에서 제기한 민원이 현재까지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도시계획 변경 절차를 이행한다는 것은 조금 어려움이 있어."]
동해시가 계속 유보를 요청하자, 급기야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는 해당 도시기본계획안을 심의 대상에서 아예 제외할지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동해시 입장 때문에 경제자유구역청과 개발사업 시행자는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행정 절차 지연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없다는 겁니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조속한 도시계획 심의를 촉구하면서, 해법을 찾기 위한 청장과 동해시장 간의 TV 토론회까지 제안했습니다.
[이우형/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망상사업부장 : "동해시와 시민들의 발전을 위해서 각각의 기관이 정말 가야 될 방향이 뭔지를 허심탄회하게 말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더구나, 최근에는 망상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증인 출석 문제로 동해시와 의회 간 갈등까지 불거지고 있어, 망상1지구 개발사업은 출구를 찾지 못한 채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태백시, 백신 미접종 어린이집 종사자 매달 코로나19 검사
태백시가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어린이집 종사자를 대상으로 매달 1차례씩 코로나 검사를 무료로 시행합니다.
검사 대상은 어린이집 교사와 조리원 등 백신을 맞지 않은 지역 어린이집 종사자 200여명입니다.
강원도형 배달 앱 ‘일단시켜’ 5억 3천여만 원 매출
강원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강릉과 속초, 정선 등 6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를 통한 전체 매출이 2만 2천여 건 주문에 5억3천3백만여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정선군 매출액은 주문 8천8백여 건에 2억여 원으로 전체의 40% 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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