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디지털 전환 이제 시작"

윤선영 2021. 6. 1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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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기업간거래) 시장의 디지털 전환(DX)은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 더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

구현모 KT 대표는 1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KT 디지털 X-서밋 2021' 환영사에서 "기업의 DX는 KT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경험과 노하우가 공유되고 협업을 통해 발전시켜나가야 가능하다"며 "DX라는 큰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여러분과 함께 혁신과 성장의 기회를 찾고 사업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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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디지털 X-서밋 2021'
구현모 KT 대표 변화 강조
1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KT 디지털 X-서밋 2021'에서 신수정 KT엔터프라이즈 부문장이 발표하고 있다. KT 디지털 X-서밋 2021 캡처

"B2B(기업간거래) 시장의 디지털 전환(DX)은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 더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

구현모 KT 대표는 1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KT 디지털 X-서밋 2021' 환영사에서 "기업의 DX는 KT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경험과 노하우가 공유되고 협업을 통해 발전시켜나가야 가능하다"며 "DX라는 큰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여러분과 함께 혁신과 성장의 기회를 찾고 사업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T는 이날 행사에서 B2B 고객의 DX 사례와 전략을 소개했다. KT는 지난해 ABC(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을 선언하고, 이를 견인할 KT B2B 브랜드 KT엔터프라이즈를 출범시킨 바 있다. 전 산업에서 DX가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산업의 DX에 기여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행사는 그간 KT가 추진해온 B2B DX 사례를 공유하고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구 대표는 "KT엔터프라이즈는 금융, 공공, 제조, 유통 등 다양한 B2B 산업 분야에서 AI·빅데이터·클라우드 역량과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혁신이 가능한 DX 사업 모델과 레퍼런스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상생과 협력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수정 KT엔터프라이즈 부문장은 이날 행사에서 '기업 EX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신 부문장은 "DX를 고민하는 기업은 크게 세 가지 정도의 허들을 겪는다"며 "DX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디지털 인력 확보와 문화 조성의 어려움, 신기술에 대한 두려움 등이 바로 저희가 발견한 허들"이라고 설명했다.

신 부문장은 허들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스몰 윈(작은 성공) △파트너십 △유연한 조직 문화 등을 제시했다. 신 부문장은 "어떤 기업들은 DX를 한다며 모든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변경하고 AI를 전 업무에 적용하는 등 너무 크게 시작한다"며 "작게 시작해 성공을 이뤄내고 직원들이 이를 체험하도록 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DX는 혼자 할 수 없는 만큼 디지털 역량을 갖춘 전문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한다"며 "KT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하며 어떤 영역에서, 어떤 디지털 기술로 DX를 추진해야 하는지 등을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신 부문장은 "작은 것들을 실험하고, 실수도 해보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 문화가 바탕이 돼야 DX에 성공할 수 있다"며 "이는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DX는 하나의 여정이다.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KT와 함께 이 길을 걸어간다면 DX 전환에 성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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