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남성은 '연하 연인' 선호 50.4%, 여성은?
[스포츠경향]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미혼남녀 총 500명(남 250명, 여 250명)을 대상으로 ‘연애와 나이 차’ 관련 조사를 실시해 공개했다.
설문 결과, 연애할 때 ‘연인과의 나이 차가 중요하다’는 답변은 56%, ‘중요하지 않다’는 답변은 44%였다. 남성은 42.4%, 여성은 69.6%가 ‘연애에 나이 차가 중요하다’고 답해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연애에 나이 차이가 중요하다고 답한 이들은 ‘공감대 형성의 어려움’(63.2%)을 그 이유로 꼽았다. ‘이성으로 안 느껴져서’(17.9%), ‘결혼에는 나이 차가 중요한데 연애가 결혼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8.9%)란 답변도 이어졌다.
반면 연애에 나이 차이가 중요하지 않다고 답한 남녀는 ‘사랑에 나이는 상관 없어서’(46.8%), ‘정신 연령만 맞으면 상관 없어서’(42.3%)를 이유로 들었다.
연인 상대로 남성은 ‘연하’(50.4%)를 가장 선호했고, ‘동갑’(26.8%), ‘연상’(22.8%) 순이었다. 여성의 경우 ‘연상’(54.4%)이 가장 많았고, ‘동갑’(26%), ‘연하’(19.6%) 순으로 선호했다.
허용 가능한 연상 연인의 나이로 남성은 ‘연상 3세’(23.6%), ‘연상 4세’(19.2%), ‘연상 5세’(18.4%), 여성은 ‘연상 4세’(26.4%), ‘연상 5세’ (22.8%), ‘연상 3세’ (14.8%) 순으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몇 살 연하의 연인까지 허용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에는 남성은 ‘연하 5세’(19.6%), ‘연하 4세’(17.6%) ‘연하 3세’(12.4%), 여성은 ‘연하 2세’(24.8%), ‘연하 3세’(22.8%), ‘연하 4세’ (17.2%) 순으로 답했다. ‘연하 13세 이상’이라는 응답의 경우, 남성은 11.2%인 반면 여성은 2.8%에 불과했다.
전체 평균으로 살펴보면, 미혼남녀가 허용 가능한 연인과의 나이 차는 연상 4.7세, 연하 4.1세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연상 4.4세, 연하 6.5세, 여성의 경우 연상 4.1세, 연하 3.6세로 집계됐다.
듀오 마케팅팀 천수현 사원은 “남성의 경우 연하를, 여성의 경우 연상을 선호하는 경향이 여전히 존재하는 반면, 그렇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 또한 많았다. 듀오의 성혼회원 중에서도 여자의 나이가 더 많은 일명 연상연하 커플의 비율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연애하는 커플이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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