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잔여 백신 맞은 30대 남성 숨져.."백신 부작용 사망 추정"

박수진 기자 2021. 6. 1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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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이 사망했습니다.

접종 9일 후 심한 두통과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했고, 접종 12일 후인 지난 8일 상급병원 검사 결과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작용으로 알려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 후 해당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는 현재까지 총 2명으로 모두 30대 남성 환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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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국내 두 번째 발생 사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이 사망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 환자는 30대 초반 남성으로 지난달 27일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을 맞았습니다.

접종 9일 후 심한 두통과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했고, 접종 12일 후인 지난 8일 상급병원 검사 결과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작용으로 알려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 후 해당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는 현재까지 총 2명으로 모두 30대 남성 환자입니다.

이번에 사망한 환자는 두 번째 사례자로 확인된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직접 사인은 뇌출혈이며 이 뇌출혈 유발 원인이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피해조사반의 최종 심의가 남아 있긴 하지만 현재로선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에 따른 사망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방역 당국이 인정한 백신 부작용으로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수진 기자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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