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새 주인 성정으로 '가닥'.. 쌍방울 주가 하루만에 '곤두박질'

안서진 기자 2021. 6. 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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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인수 기대감에 급등했던 쌍방울 주가가 하루 만에 곤두박질쳤다.

이에 따라 우선매수권을 가진 성정과 본입찰에 참여한 쌍방울그룹이 인수 후보자가 됐다.

쌍방울그룹은 본입찰에서 성정보다 약 100억원이 높은 1100억원대를 인수금액으로 제시했는데 성정이 쌍방울그룹의 입찰금액과 동일한 인수금액을 제시하면서 이스타항공을 인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정이 우선협상자인만큼 쌍방울과 동일한 가격을 제시해도 최종인수자로 선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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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쌍방울
이스타항공 인수 기대감에 급등했던 쌍방울 주가가 하루 만에 곤두박질쳤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쌍방울은 340원(24.46%) 하락한 1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쌍방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20원(29.91%) 급등한 13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스타항공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성정은 이날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이스타항공 우선 매수권 행사 관련 공문을 받았다. 성정은 인수를 확정했고 조만간 매수권 행사를 내용으로 법원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은 인수의향자를 미리 확보한 상태에서 공개입찰을 진행하는 '스토킹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진행됐다. 스토킹호스는 사전에 우선매수권자를 정해놓고 매각하는 방식이다.

지난 14일까지 진행된 이스타항공 인수 본입찰에는 쌍방울그룹이 단독 입찰했다. 인수의향서(LOI)를 냈던 하림과 사모펀드운용사들은 '승자의 저주'를 우려해 결국 본입찰에 불참했다. 이에 따라 우선매수권을 가진 성정과 본입찰에 참여한 쌍방울그룹이 인수 후보자가 됐다.

성정은 지난 4월 조건부 투자 계약 당시 1000억원 가량을 인수 금액으로 제시했다. 쌍방울그룹은 본입찰에서 성정보다 약 100억원이 높은 1100억원대를 인수금액으로 제시했는데 성정이 쌍방울그룹의 입찰금액과 동일한 인수금액을 제시하면서 이스타항공을 인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정이 우선협상자인만큼 쌍방울과 동일한 가격을 제시해도 최종인수자로 선정될 수 있다.

성정의 지난해 매출은 59억원, 관계사인 백제컨트리클럽과 대국건설산업의 매출은 각각 178억원, 146억원 규모다. 성정은 다음달 초까지 이스타항공 정밀실사를 진행한 뒤 투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성정이 이스타항공 인수로 골프 및 레저, 숙박, 개발 사업 등과 항공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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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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