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타디움 첫 '구름 관중', "베츠 5만2천명 열광에 빠트려"

홍지수 2021. 6. 1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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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외야수 무키 베츠(29)가 다저 스타디움을 들끓게 만들었다.

MLB.com은 "베츠는 그간 가득 찬 다저 스타디움의 큰 함성을 즐기지 못했다"면서 "예상보다 훨씬 오래 걸렸지만, 이 기다림은 가치가 있었다. 베츠는 필라델피아 상대로 7회 홈런을 포함해 3안타로 5만2078명 관중을 열광에 빠트렸다. 코로나19 사태 이래 미국에서 프로 스포츠 리그 경기의 최다 관중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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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 다저스 외야수 무키 베츠(29)가 16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을 들끓게 만들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 외야수 무키 베츠(29)가 다저 스타디움을 들끓게 만들었다.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와 홈경기에서 5-3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5-3 승)부터 연승을 이어 갔다.

6회까지 팽팽한 승부를 벌이던 다저스. 베츠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베츠는 5타수 3안타 2타점 활약을 펼쳤다. 특히 3안타 중 2개는 팀 승리에 결정적이었다.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베츠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려 다저스에 다시 리드를 안겼고, 8회에는 달아나는 적시타를 쳤다. 다저스는 베츠의 2타점 추가로 필라델피아를 따돌렸다. 

MLB.com은 “베츠는 그간 가득 찬 다저 스타디움의 큰 함성을 즐기지 못했다”면서 “예상보다 훨씬 오래 걸렸지만, 이 기다림은 가치가 있었다. 베츠는 필라델피아 상대로 7회 홈런을 포함해 3안타로 5만2078명 관중을 열광에 빠트렸다. 코로나19 사태 이래 미국에서 프로 스포츠 리그 경기의 최다 관중이었다”고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5개 구단은 6월부터 100% 관중을 받기로 했고, 다저 스타디움은 15일 홈경기 때부터 100% 관중을 받았다. 

지난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베츠는 코로나19 여파로 60경기 모두 무관중으로 열리면서 다저 스타디움 내에서 팬들의 함성을 들을 수 없었다. 하지만 미국이 방역 기준을 완화하고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결정을 한 후 베츠가 다저스 이적 후 처음으로 5만 명이 넘는 홈 팬들 앞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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