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비혼주의자 NO..새언니만 보면 웃음 나와" [인터뷰④]

장우영 입력 2021. 6. 16. 18:03 수정 2021. 6. 1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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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에 이어) 배우 장나라가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장나라는 "너그럽게 봐주셨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팬 분들에게도 정말 감사한 게 내가 재미있거나 버라이어티한 부분이 많지 않은데 마음에 들지 않아도 예쁘게 봐주시려는 모습이 있다. 그게 너무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고 발전하고 칭찬 듣고 싶은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싶다. 5월에 생각이 많았다. 가진 게 많지 않은데 어떻게 20년이나 했지 싶었다. 당시에는 힘들고 눈물나고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는데, 20주년 되고 느낀 건 '감사한 인생'이다. '대박부동산'은 내게 좀 많이 힘들긴 했지만 의미있는 작품이다. '대박부동산'을 시작으로 더 많은 모습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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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원문화 제공

[OSEN=장우영 기자] (인터뷰③에 이어) 배우 장나라가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장나라는 16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OSEN과 만나 지난 9일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 연출 박진석) 종영 소감 및 20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 홍지아(장나라)가 퇴마 전문 사기꾼 오인범(정용화)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지난 4월 14일 첫 방송된 ‘대박부동산’은 최고 시청률 6.9%(12회, 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지난 9일 종영했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장나라는 ‘대박부동산’을 통해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과 믿고 보는 연기력을 증명했다.

장나라는 “너그럽게 봐주셨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팬 분들에게도 정말 감사한 게 내가 재미있거나 버라이어티한 부분이 많지 않은데 마음에 들지 않아도 예쁘게 봐주시려는 모습이 있다. 그게 너무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고 발전하고 칭찬 듣고 싶은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싶다. 5월에 생각이 많았다. 가진 게 많지 않은데 어떻게 20년이나 했지 싶었다. 당시에는 힘들고 눈물나고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는데, 20주년 되고 느낀 건 ‘감사한 인생’이다. ‘대박부동산’은 내게 좀 많이 힘들긴 했지만 의미있는 작품이다. ‘대박부동산’을 시작으로 더 많은 모습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배우’ 장나라로서 뿐만 아니라 ‘사람’ 장나라로서도 20주년은 의미가 있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오빠이자 배우인 장성원이 결혼했다. 이를 두고 장나라의 아버지 주호성은 “나이 꽉찬 딸내미도 쉬이 결혼생각을 하지 않을까... 노력하겠지... 하는 기대가 넘칩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장나라는 “아빠는 왜 그런 글을 남기셨을까. 나이 꽉찬은 안 써도 되는데. 기대하실 수도 있다. 나도 애시당초에 비혼주의자는 아니다. 여차저차 있다보니까 결혼을 안한 것이다. 갈 수 있음 가고 싶다”고 웃었다.

이어 “오빠의 결혼으로 달라진 건 많이 없다. 오빠는 오빠대로 좋아보인다. 너무나 훌륭한 짝을 만나서 내게도 너무나 훌륭한 친구가 생겼다. 내 인생이 더 밝아지고 행복해졌다. 아름다운 사람이 가족이 되어서 지금도 생각만 하면 기쁘다. 내가 촬영하다 힘들 때면 새 언니가 왔다. 새 언니 보면 확 웃게 된다. 오빠의 결혼으로 오히려 내 삶이 윤택해졌고, 결혼은 별개로 내가 갈수만 있다면 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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