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스페인에 신산업 분야 3국 공동 진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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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과 스페인이 5G,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 협력을 통해 중남미·아시아를 포함한 제3국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세계는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13조 달러 이상의 재정지출에 나섰다"며 "한국과 스페인이 제3국에 공동진출해 더 나은 세계 경제재건을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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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과 스페인이 5G,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 협력을 통해 중남미·아시아를 포함한 제3국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16일) 오후 마드리드 스페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스페인 그린·디지털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스페인은 1980년 이후 25개국에서 162억 달러, 우리 돈으로 18조 원을 공동 수주했다"며 "양국의 잠재력에 비하면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세계는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13조 달러 이상의 재정지출에 나섰다"며 "한국과 스페인이 제3국에 공동진출해 더 나은 세계 경제재건을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스페인은 신재생에너지 비율이 40%에 가까운 친환경 에너지 선도국가이고, 한국은 디지털 경제의 핵심인 반도체와 ICT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전기차와 수소차 분야를 포함한 저탄소 경제협력을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스페인 방문을 계기로 한·스페인 기업 간 신재생에너지 협력도 이뤄졌습니다.
스페인 기업 '오션윈즈'와 'EDPR'사는 인천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전남 고흥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각각 1억 달러, 우리 돈으로 1117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현지 창업 지원과 소셜벤처 공동 육성을 통해 양국 스타트업 기업의 교류를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포럼에는 한·스페인 경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을 비롯해 삼성엔지니어링·GS에너지 등 국내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고, 스페인에서는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 재생에너지 관련 8개 기업 대표가 자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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