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부동산' 장나라 "정용화, 분위기 메이커..심성 곱고 착해" [인터뷰③]

장우영 2021. 6. 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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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에 이어) '대박부동산' 장나라가 정용화와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장나라는 16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OSEN과 만나 지난 9일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 연출 박진석) 종영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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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원문화 제공

[OSEN=장우영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대박부동산’ 장나라가 정용화와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장나라는 16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OSEN과 만나 지난 9일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 연출 박진석) 종영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 홍지아(장나라)가 퇴마 전문 사기꾼 오인범(정용화)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지난 4월 14일 첫 방송된 ‘대박부동산’은 최고 시청률 6.9%(12회, 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지난 9일 종영했다.

장나라는 극 중 ‘귀신들린 집’ 매매 전문 ‘대박부동산’ 사장이자 퇴마사지만, 엄마의 원귀는 20년째 퇴마시키지 못하고 있는 홍지아 역을 맡아 활자에 숨을 불어넣는 화력 높은 열연으로 깊은 연기 내공을 증명했다.

무엇보다 장나라는 ‘대박부동산’에서 엄마와 사람에게 받은 상처로 인해 꽁꽁 얼어붙었던 마음이 조금씩 녹는 홍지아의 ‘해동 감성’을 오롯이 표현한 디테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냉기 가득한 눈빛과 카리스마 액션, 츤데레 넘치는 공감력, 불의에 욱하는 분노, 아픔을 딛고 자신을 용서하는 용기까지 한 작품 안에서 여러 빛을 내는 초광각 연기 프리즘을 선보이며 인생캐를 경신했다.

특히 장나라는 정용화와 호흡에 대해 “나이 차이가 꽤 나는데도 너무 프로페셔널했다. 굉장히 많이 힘이 됐다. 강홍석과 정용화가 현장 분위기를 많이 살려줬다. 어두운 색의 드라마였는데 살리려고 노력해줘서 같이 촬영할 때 너무 재밌었다. 노래는 말할 것도 없고 모창도 그렇게 잘한다. 쉬지 않고 모창을 하는데 촬영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정용화를 보면 웃게 된다. 분위기 메이커이기도 하고, 연기도 진지하게 임하고 빨리 발전하는 스타일이다. 되게 열심히 잘한다는 걸 느꼈다. 똑똑한 친구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영민하고 착하고, 심성도 곱다. 누나, 형들이 예뻐하는 동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러브라인은 미팅 했을 때부터 없는 걸로 이야기를 잡고 갔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드라마 내 관계성과 제작진과 말이 잘 맞았다. ‘X-파일’의 열혈 팬인데, 그 관계성을 굉장히 좋아한다. 당시에 모두다 한 마음 한 뜻으로 그들이 잘 되길 바랐지만 러브라인을 보여주지 않았다. 남녀의 러브라인 같은 걸 훌쩍 뛰어 넘어 목숨을 맡길 수 있는 관계가 너무 좋았는데, ‘대박부동산’의 지아와 인범이도 그런 느낌이면 훨씬 진한 감정이 나오지 않을까 싶었다. 그렇게 생각해주셔서 애시당초에 러브라인을 잡고 가진 않았다. 바라셨던 분이 있다면 죄송하다”고 웃었다. (인터뷰④로 이어집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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