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신제한' 조우진 "촬영 후 고혈압 진단, 지금까지 혈압약 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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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우진이 긴장감 넘치는 영화를 촬영한 후 겪은 홍역에 대해 말했다.
16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발신제한'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조우진은 "목숨이 오가는 상황에서 옴짝달싹 할 수 없는 사람의 심리는 어떨까 싶었다."라고 운을 떼며 자신이 연기한 '성규'의 상황에 깊게 몰입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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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조우진이 긴장감 넘치는 영화를 촬영한 후 겪은 홍역에 대해 말했다.
16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발신제한'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조우진은 "목숨이 오가는 상황에서 옴짝달싹 할 수 없는 사람의 심리는 어떨까 싶었다."라고 운을 떼며 자신이 연기한 '성규'의 상황에 깊게 몰입했음을 밝혔다.
조우진은 자신이 펼친 연기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집중력밖에 없었다. 항상 내 밑에 폭탄이 깔려있다는 상상 아래 빼곡하게 채우려고 했다. 촬영을 끝나고 병원에 갔는데 혈압이 굉장히 올라갔다고 하더라. 지금까지 혈압약을 먹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대부분의 연기를 자동차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펼친 조우진은 "차가 제2의 주인공이다. 긴장감, 타격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영화에서 저뿐만 아니라 여러 배우에게 큰 역할을 하는 또 다른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와) 한 몸이 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폐쇄공포증도 없었는데, 밀폐된 공간에서 촬영할 때 불안감이 엄습하더라. 차에 내렸다가 다시 탄 기억이 있다"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이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라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조우진은 출근길에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은 은행센터장 성규로 공포, 분노, 비애, 참회 등의 다양한 감정을 오가는 폭넓은 연기를 펼쳤다.
영화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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