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이물질 논란 일파만파..김광현 "로진만 써, 이물질 좋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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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이물질 사용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근 메이저리그의 최대 이슈는 투수들의 이물질 사용이다.
한편 논란이 커지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오는 22일(한국시간)부터 투수들의 이물질 사용을 강하게 규제하기로 결정하고 각 구단에 이물질 사용 규제 방안이 담긴 부정 투구 단속 공문을 보내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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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이물질 사용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광현은 "로진만 쓴다"며 선을 그었다.
최근 메이저리그의 최대 이슈는 투수들의 이물질 사용이다. 그간 투수들은 이물질 사용을 규제하는 규정이 존재함에도 공공연하게 여러 종류의 이물질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올 시즌 극심한 투고타저가 이어지고 있고, 마이너리그에서 뛰던 투수들이 이물질을 사용한 것이 적발돼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 등 해당 이슈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공론화 됐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특급 투수로 불리는 게릿 콜(뉴욕 양키스), 트레버 바우어(LA 다저스) 등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부정 투구 단속 강화 예고 이후 부진하면서 분위기가 더 묘해지고 있다.
최근엔 과거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근무하면서 투수들에게 이물질을 제공하다가 적발돼 해고된 원정팀 클럽하우스 관리 직원 출신 부바 하킨스가 언론과 인터뷰에서 자신에게 이물질을 제공받은 투수들을 폭로하는 등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모양새다.
1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김광현에게도 이물질 관련 질문이 나왔다.
김광현은 먼저 KBO리그 공인구와 메이저리그 공인구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KBO리그 공이 실밥이 얇고 크기가 더 작다. 오늘 경기에서는 사용한 공인구는 KBO리그 공인구와 가장 비슷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메이저리그 공인구는 롤링스사에서 제조하는데 개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김광현은 이어 "언젠가 타자가 파울을 친 공을 잡았는데 배트에 뭐가 묻어있었는지 공이 끈적였다. 만져봤는데 느낌이 너무 싫었다. 다른 투수들은 이물질을 사용하면 회전수가 높아진다고 하는데 난 공에 로진만 많이 묻힌다. 다른 건 묻히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며 이물질 사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다.
한편 논란이 커지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오는 22일(한국시간)부터 투수들의 이물질 사용을 강하게 규제하기로 결정하고 각 구단에 이물질 사용 규제 방안이 담긴 부정 투구 단속 공문을 보내겠다고 발표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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