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에 '젖비린내 난다' 두들겨 맞은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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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사진)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헌정사상 첫 30대 당수가 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젖비린내 난다"며 조롱 섞인 비난을 퍼부었다.
국민혁명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인 전 목사는 지난 15일 전북 지역을 찾아 '1000만 당원 가입'을 호소했다.
전 목사는 이날 이 대표를 향한 비난에 더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해산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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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사진)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헌정사상 첫 30대 당수가 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젖비린내 난다”며 조롱 섞인 비난을 퍼부었다.
국민혁명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인 전 목사는 지난 15일 전북 지역을 찾아 ‘1000만 당원 가입’을 호소했다.
그는 전북도청 앞에서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살려내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국민에게 보고대회를 하고 있다”라며 “8월15일(광복절)까지 전 국민이 일어나서 혁명적인 자세로 국민혁명당원에 가입을 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목사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차 대유행 진원지로 꼽히는 ‘광복절 보수 집회’를 이끈 인물이기도 하다.
전 목사는 이날 이 대표를 향한 비난에 더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해산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해체하고 북한에 갖다 바치려고 하는데도 전라도고 경상도고 할 것 없이 국민들이 모르고 있다. 전라도와 더불어민주당만 그런 것이 아니고 경상도와 국민의힘도 똑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직도 젖비린내 나는 이준석이 당 대표가 돼서 뭐라고 하고 있느냐”면서 “전혀 대한민국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어디서 저 외국에서 주워들은 거 배운 걸 가지고 자전거를 타고 출근한다”고 이 대표를 저격했다.
전 목사는 “이미 문재인 정권에 당했는데, 이번에 이준석에게 10년을 당하면 대한민국은 끝나는 것”이라며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해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에 이제 집회를 쭉 한 바퀴 돌았는데 참석한 사람들이 막 내 주머니에다 돈을 갖다 넣는다. 어제 광주에서 내가 주머니에 돈 제일 많이 넣었다”면서 “전라도는 완전히 애국자들만 산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 지금 기분이 너무 좋아서 춤이 나오려고 한다”라며 ‘아리랑’을 불렀다.
이날 집회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지지자와 집회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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