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민X김지석 '월간 집', 현실 공감 '내집마련' 로맨스[종합]

진향희 2021. 6. 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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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ㅣJTBC
집에서 사는(live) 여자와 집을 사는(buy) 남자의 내 집 마련 로맨스가 펼쳐진다.

각기 다른 매력과 개성, 그리고 가치관을 가진 인물들이 리빙 잡지사 ‘월간 집’에 모였다. 집주인과 세입자의 관계에서 고용인과 피고용인으로 재회하고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티격태격을 예고한 에디터 나영원(정소민)과 대표 유자성(김지석), ‘오지랖 3인방’ 여의주(채정안), 최고(김원해), 남상순(안창환), 그리고 찐친 신겸(정건주)과 장찬(윤지온) 등이 다채로운 케미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16일 JTBC 새 수목드라마 '월간집'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배우 정소민 김지석 정건주 김원해 채정안 안창환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창민 감독은 “저희 드라마에 빌런이 있진 않은데, 부동산 자체가 빌런일 수도 있을 거 같다. 무겁게 다루지 않으면서 사소한 지식들을 짚어주면서 가려 했다”며 “물론 집도 중요하지만 어느 것보다도 집 안에 누가 사는 게 더 중요하다 생각한다. 집 안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포커스를 맞춰 보시면 훨씬 더 재밌게 보실 것”이라고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사진 ㅣJTBC
10년차 에디터 나영원 역을 맡은 정소민은 “짠내 나는 생활 밀착형 캐릭터다. 시놉시스를 받았을 때 맨 앞장에 ‘집에서 사는 여자와 집을 사는 남자의 로맨스’라는 문구가 인상적이었다.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단순히 집에서 살고 집을 사는 남자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각자 캐릭터가 가진 고충들이 있더라”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날 김지석은 “유자성 역을 맡았는데 부동산은 자산 증식 수단이라고 여기는 대표다. 자신의 목표를 향해 치열하고 열심히, 외롭게 달려온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모든 면에서 인간관계, 경제적으로 박한 인물이기도 하다. 자신의 생각과 전혀 다른 나영원(정소민)을 만나 새로운 감정을 느끼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부동산을 잘 알지 못한다. 부동산이라는 소재가 참신하게 다가왔다”며 “웃음이 필요한 시국에 경쾌하면서도 영리한 연출력이 마음을 움직였다”고 전했다.

김지석은 “정소민 씨는 유연한, 열려있는 배우분이라서 리액션을 잘 소화해줘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며 “저는 준비를 많이 하는 타입이라면 소민 씨는 준비를 하고 그때그때 다르게 살아있는 연기를 해줬다. 그래서 저도 준비한 거 안쓰고 살아있는 걸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ㅣJTBC
8년 전 한 단만극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정소민과 김지석은 각각 리빙 잡지사 월간 집 에디터 나영원과 대표 유자성을 연기한다. 성격과 가치관은 물론이고, 잡지의 주요 테마인 ‘집’에 대한 생각에도 엄청난 간극을 보이며 티격태격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13년 차 에디터이자 럭셔리 비혼주의자 여의주 역을 맡은 채정안은 “로코물에 대한 장르물의 욕심이 있었지만 이창민 감독님에 대한 신뢰가 가장 컸다. 내용도 묻지 않고 바로 합류했다”고 참여 계기를 밝혔다.

욜로(You Only Live Once) 사진 작가 신겸 역을 연기하는 정건주는 “따뜻하고 가족같은 드라마가 될 거 같아 매력적이었다”며 “이번에도 연하남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 자유분방한 성격과 많은 선택지들 사이에서 성장하는 모습과 함께 정건주의 성숙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듯 하다”고 예고했다.

‘월간 집’은 집은 사는(live) 곳이라 생각하는 여자와 집은 사는(buy) 것이라고 생각하는 남자의 내 집 마련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1과 시즌2를 성공적으로 이끈 이창민 감독과 ‘막돼먹은 영애씨’, ‘혼술남녀’에서 톡톡 튀는 설정과 공감을 자극하는 스토리로 호평을 받은 명수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16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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