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빌런=부동산"..정소민·김지석 '월간 집', 대한민국 대공감 '내집마련 발품 로맨스'

문지연 2021. 6. 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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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최대 화두, '부동산'이 이번엔 드라마로 등장한다.

16일 오후 JTBC는 새 수목드라마 '월간 집'(명수현 극본, 이창민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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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대한민국의 최대 화두, '부동산'이 이번엔 드라마로 등장한다.

16일 오후 JTBC는 새 수목드라마 '월간 집'(명수현 극본, 이창민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창민 PD, 정소민, 김지석, 정건주, 김원해, 채정안, 안창환이 참석했다.

'월간 집'은 집에서 사는(live) 여자와 집을 사는(buy) 남자의 내 집 마련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대한민국의 최대 화두인 '내 집 마련'이라는 소재만으로도 과몰입을 유발하는 드라마로 공감 스토리가 이어질 것으로 예고돼 관심을 모은다. 10년째 월세살이 자취 중인 에디터 나영원(정소민)과 수백억 대 부동산 재벌이자 월간 집의 대표인 유자성(김지석), 사진작가 신겸(정건주), 월간 집 편집장 최고(김원해), 에디터 여의주(채정안), 남상순(안창환)이 보여줄 케미 역시 기대 포인트다.

사진=JTBC 제공
사진=JTBC 제공

주인공인 정소민은 "'집에서 사는 여자와 집을 사는 남자라는 문구가 너무 좋았고, 단순히 집에서 살고, 집을 사는 남자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각자의 캐릭터가 가진 고충들이 있더라. 우리 나라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고충을 대변하는 거 같아서 좋았다. 각자 '욜로' 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고, 재건축만을 오매불망 기다리는 캐릭터, 주택청약만 오매불망 기다리는 캐릭터가 모든 사람들을 대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게 굉장한 재미 포인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김지석은 "저도 '부알못' 1인으로서 부동산이란 소재가 참신하게 다가왔고, 조금의 웃음이 필요한 시국에 명수현 작가님 특유의 코미디 요소들을 잘 배합하시는 필력과 이창민 감독님의 경쾌한 연출력이 마음을 움직이게 했다"고 말했다

'월간 집'은 집에 대한 각 캐릭터들의 마음이 포인트가 되는 드라마. 때문에 등장인물 중 빌런은 존재하지 않지만, 모두를 힘들게 하는 부동산이 바로 빌런이 될 전망이다. 이창민 PD는 "빌런이 있거나 그러지는 않은데, 시청자들이 보시기에 부동산 자체가 빌런일 수도 있다. 드라마 안에서는 가급적 무겁게 다루려고 하지 않았고, 여러 집 형태도 보여주고, 기본적인 사소한 지식들을 짚어주면서 가려고 했다. 집도 중요한데, 집 안에 누가 사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포커스를 맞춰서 보시면, 캐릭터들, 배우들을 따라가기 편하실 거고 훨씬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거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JTBC 제공

배우들의 호흡도 훌륭하다. 정소민과 김지석은 단막극 이후 8년 만에 재회했다. 김지석은 "소민 씨는 유연하고 열려 있는 배우라 자성이의 딱딱함을 잘 소화해줘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리액션을 매컷마다 다르게 해주셔서 그때 그때 다르게 살아 있는 연기를 해주셔서 거기에 제가 준비한 것을 안 쓰고 진짜로 임했던 기억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정소민은 "8년 전 단막극을 함께할 ��도 느꼈고,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분이라 현장에서 모든 사람들이 편했을 정도로 분위기의 중심을 잡아줬다. 그��와는 장르가 달라서 못 느꼈던 매력을 이번에는 더 느낄 수 있었다. 제가 촬영 초반에 혼자 하는 촬영이 많았는데, 하다가 같이 만나서 호흡을 만나는데 너무 재미있더라. 오빠의 반응을 보고 호흡을 맞추는 게 너무 재미있어서 '앞으로 얼마나 더 재미있으려 하지' 싶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창민 PD는 '월간 집'을 통해 전할 메시지에 대해 "개인적으로 대단한 메시지를 전달하지는 않고, 사람 냄새가 나는, 사람의 이야기를 다루는 게 드라마라고 생각하고 그게 맞다고 생각하는 연출자로서 여기 배우들이 잘 놀다 갈 수 있게 하는 게 포인트였다. 여기 배우들과 함께 개인적으로는 놀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촬영 기간이 거의 1년 정도 걸렸다. 여기 배우들이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시청자들에게 많은 웃음을 보여주고 싶었다. 여기 사람들과 재미있게 놀았으니, 시청자 분들도 재미있게 봐주시면 죈다고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또 이창민 PD는 "시청률은 하늘이 정하는데, 저희 드라마는 배우들의 연기가 좋다. 모든 배우들이 최고의 연기를 해줬다. 다른 드라마보다 조금 더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저희의 포인트다. 별다른 악역이 없이 꾸준히 16개를 보여줬다는 것이 포인트다. 따뜻한 내레이션을 작가님이 매회 쓰셨는데, 따뜻한 드라마로서 다른 로맨틱 코미디와 차별이 되지 않나 싶다"고 짚으며 시청을 독려했다.

'월간 집'은 16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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