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 "김태진 태도 논란, 젠더 이슈 경계 의견도..하차는 No"

이영민 기자 2021. 6. 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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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방송인 김태진의 하차 청원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16일 KBS 시청자권익센터 측은 김태진의 하차와 관련된 다수의 청원에 대해 답변했다.

또 KBS 시청자권익센터 공식 홈페이지에는 김태진이 KBS를 모독했다면서 그의 하차를 청원하는 글도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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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태진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KBS가 방송인 김태진의 하차 청원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16일 KBS 시청자권익센터 측은 김태진의 하차와 관련된 다수의 청원에 대해 답변했다.

KBS 측은 "'연중 라이브' 리포터인 김태진은 해당 인터넷 방송에서 '리포터'라는 직업에 대해 얘기하던 중 SBS 웹예능 '문명특급' 진행자인 재재를 자신과 비교하며 언급하는 과정에서 "내가 걔보다 선배다" 등의 거친 표현과 성숙하지 못한 태도로 물의를 빚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위 발언들이 논란이 되자 김태진은 곧바로 당사자인 재재 씨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하고 소속사를 통해 재재와 팬분들 그리고 KBS측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며 "또한 그 주 '연중 라이브' 생방송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부주의한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태진에 하차 여부에 대해선 "'시청자권익10899' 청원과 같이, 본 사안을 젠더이슈화 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음을 고려해 제작진은 이 논란이 당사자의 하차로까지 이어질 사안은 아니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끝으로 "한번 더 기회를 준 제작진과 시청자에게 김태진 스스로 최선을 다하는 방송을 통해 존재 가치를 증명해 내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태진은 지난달 18일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KBS2 '연중라이브' 리포터 활동 이야기를 하던 중 재재와 '연중라이브' 제작진을 저격하는 발언을 해 뭇매를 맞았다.

그는" 요즘 나한테 달리는 댓글 중 재재만큼 인터뷰를 하라는 게 있는데 내가 인터뷰를 준비할 때 네이버 10페이지를 다 보고 가고 그 사람 필모그래피를 다 외우고 가는 사람이다. 근데 맨날 방송에 다 편집해나가니까 XX같이 나가는 거지. 내가 진짜 쌓인 게 많다", "재재에 대한 악감정은 없는데 사람들이 자꾸 걔한테 배우라고 하니까. 난 걔보다 한참 선배" 등 발언을 이어갔다. \

해당 방송을 접한 일부 누리꾼은 재재를 향한 김태진의 발언이 지나쳤다며 비판했다. 또 KBS 시청자권익센터 공식 홈페이지에는 김태진이 KBS를 모독했다면서 그의 하차를 청원하는 글도 올라왔다. 비판 목소리가 커지자 김태진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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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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