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김광현 QS 달성했지만..또 동반 승리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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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나란히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또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류현진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4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1일 만에 다시 동반 선발 등판한 류현진과 김광현은 동료들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를 챙기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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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마이애미전서 시즌 첫 QS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나란히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또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류현진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4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류현진은 5-3으로 앞서고 있던 7회 마운드에서 내려가 올 시즌 7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하지만 류현진 이후 마운드에 오른 불펜투수들이 3실점하면서 팀이 5-6으로 역전패, 승리를 챙기는데 실패했다. 류현진의 올 시즌 성적은 5승 4패 평균자책점 3.43이 됐다.
류현진이 불펜 난조로 승리를 놓친 반면 김광현은 타선의 지원이 아쉬웠다.
김광현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5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김광현은 0-1로 뒤진 상황에서 내려가 패전 위기에 몰렸지만 6회말 동료들이 동점을 만들면서 패전은 면했다. 4연패를 끊어낸 김광현은 1승 4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 시즌 한국인 선발 투수 동반 승리는 3연속 실패로 돌아갔다. 올해 코리안 메이저리그의 동반 선발 등판은 지난 5월 31일 처음 있었다. 김광현과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같은 날 선발 등판했지만 나란히 패전 투수가 됐다.
이어 지난달 5일 류현진과 김광현이 선발로 나섰다. 둘은 지난해 9월 25일 동반 승리를 기록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류현진은 만루홈런을 포함, 홈런 2개를 맞아 패전을 떠안았다. 김광현은 홈런 2개를 허용하고 허리 통증까지 호소하며 조기 강판되며 패전 투수가 됐다.
11일 만에 다시 동반 선발 등판한 류현진과 김광현은 동료들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를 챙기는데 실패했다. 그나마 위안은 류현진(2패), 김광현(4패) 모두 최근 이어지던 연패를 끊었다는 점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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