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줘' 美배우 리사 베인스, 뺑소니로 사망

영화 '나를 찾아줘'에 출연한 배우 리사 베인스가 15일(현지시각) 세상을 떠났다. [사진=영화 '나를 찾아줘' 스틸 ]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화 '나를 찾아줘' 등에 출연한 미국 배우 리사 베인스(65)가 뺑소니 사고를 당해 숨졌다.

15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은 리사 베인스가 지난 4일 미국 뉴욕에서 뺑소니 사고를 당해 뇌를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열흘 만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리사 베인스는 뉴욕 시내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스쿠터나 오토바이로 추정되는 이륜차에 치여 두부외상을 입었다. 뺑소니 운전자는 교통 신호를 무시한 채 운전하다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

당시 이륜차는 번호판이 없었으며 용의자는 아직 경찰에 체포되지 않았다.

리사 베인스는 지난 2014년 개봉한 영화 데비이드 핀처 감독의 '나를 찾아줘'(원제 'Gone Girl')에서 여주인공 엄마 역을 맡아 우리나라에서도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또 TV드라마 '위기의 주부들' 'NCIS', 영화 '칵테일'(1988)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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