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개봉 '클라이밍', K-미스터리 공포 장르의 새 지평을 열다

2021. 6. 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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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애니메이션계의 칸영화제’라 불리는 제45회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장편 경쟁 부문에 한국 작품으로 유일하게 초청된 ‘클라이밍’이 독립·예술영화 전체 예매율 순위 1위에 등극하며 K-미스터리 공포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입증했다.

6월 16일 개봉하는 ‘클라이밍’이 개봉을 앞두고 독립·예술영화 예매율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해 K-미스터리 공포 장르의 새 지평을 열 작품으로 기대감을 더하며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영화 ‘클라이밍’은 세계 클라이밍 대회를 앞두고 극도의 스트레스와 악몽에 시달리던 ‘세현’이 또 다른 자신으로부터 전화를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공포 애니메이션. 지난해 국내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이례적으로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K- 공포 애니메이션의 흥행 열풍을 몰고 온 ‘기기괴괴 성형수’에 이어 2021년에는 ‘클라이밍’이 극장가를 책임질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무엇보다 ‘클라이밍’은 개봉 전부터 제45회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장편 경쟁 부문에 초청된 것을 비롯해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특별상,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등 국내외 영화제를 휩쓸며 K-애니메이션의 위상을 높인 작품으로 주목받아 왔다.

특히 극장가에 다양한 공포 장르의 영화들이 소개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시사회를 통해 영화가 공개된 후 신선하고 기이한 영화의 분위기,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와 논란의 결말로 관객들의 흥미를 끌며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감상과 해석, 추측이 이어져 그야말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클라이밍’은 이 같은 뜨거운 예비 관객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공포 애니메이션 장르팬들을 위한 ‘기기괴괴 성형수’ & ‘클라이밍’ 연속 상영과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초청작 ‘클라이밍’ & ‘오페라’ 연속 상영, 개봉 기념 GV와 현장 이벤트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정성일 영화평론가는 “이상하게 시작해서 점점 이상해진 다음 걷잡을 수 없게 이상해졌을 때 갑자기 당신을 울먹거리게 만들 것이다”라고 호평했다.

[사진 = 트리플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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