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에게 무슨 일이?' 잔인한 6월 ERA 6점 이상, 피홈런과 불넷 많아져, 탈삼진 극감..설상가상 '불쇼'에 수비도 안 도와줘

장성훈 2021. 6. 1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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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16일(한국시간) 팀 불펜진이 자신의 승리를 지켜주지 못한 점에 대해 "우리는 막판에 졌다. 이런 것들이 경험이 돼 시즌 막판에는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리고 말했다.

이 매체는 "말은 쉽다. 그러나 토론토 불펜은 시즌 막판까지 가지 못하고 조만간 침몰할 것"이라며 류현진의 말에 동의하지 않았다.

지친 것일까? 상대 타자들이 시즌 초반과는 달리 류현진의 공을 잘 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토론토 수비마저 류현진을 도와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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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16일(한국시간) 팀 불펜진이 자신의 승리를 지켜주지 못한 점에 대해 "우리는 막판에 졌다. 이런 것들이 경험이 돼 시즌 막판에는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리고 말했다.

그러나, 토론토 지역 매체인 토론토 선의 생각은 달랐다.

이 매체는 "말은 쉽다. 그러나 토론토 불펜은 시즌 막판까지 가지 못하고 조만간 침몰할 것"이라며 류현진의 말에 동의하지 않았다.

토론토 선은 토론토 불펜에 대해 "답이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찰리 몬토요 감독 역시 "실망스럽다. 어디서부터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답해 했다.

그는 다만, "우리는 내일 또 시도할 것이다"라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류현진은 이날 팀 타선의 도움으로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7회에 마운드를 불펜에 넘겼다. 시즌 6승이 잡히는 듯했다.

그러나, 토론토 구원 투수들은 이날도 화끈한 '불쇼'를 펼쳤다.

7회에 등판한 안토니 카스트로가 브렛 가드너에게 솔로포를 맞더니 폭투를 남발하며 순식간에 동점을 내줬다.

류현진의 승리도 낧아가고 말았다.

몬토요 감독은 5명의 구원 투수를 투입했으나 끝내 패했다.

류현진도 이날 비록 6회까지 버티긴 했으나 날카롭지 못했다.

토론토 입단 후 최다인 볼넷 4개를 내줬고, 홈런 2개를 얻어맞았다 . 탈삼진은 3개에게 불과했다.

평소 답지 않게 심판의·볼 판정에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류현진은 6월 들어 3차례 등판, 17.2이닝 동안 13실점(12자책)했다. 평균 자책점이 6이 넘는다.

홈런도 5개나 맞았고, 볼넷은 8개나 내줬다. '제구력의 귀재'라는 말이 무색하다.

지친 것일까? 상대 타자들이 시즌 초반과는 달리 류현진의 공을 잘 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토론토 수비마저 류현진을 도와주지 않고 있다.

홈런 많이 맞고, 볼넷이 많아지고, 원치 않은 '불쇼'가 이어지고, 수비마저 도와주지 않는다면, '노답'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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